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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용규 Apr 08. 2022

사부님과 성공 수업(5부)

당신의 낡은 잣대를 버려라.

저의 멘토이신 이내화 사부님과 나눈 성공 수업 입니다.




Q1: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활기찬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어떤 성공 메시지를 전해주시겠습니까?

A1: 또 한 주가 빨리 흘렀구나.

-생각한 만큼 성과가 보이질 않으면 무력해지고 나아가 딜레마에 빠지기 쉽지. 이럴 때일수록 박차고 나가는 그런 의지와 저력이 필요하단다.

-오늘은 어려움에 닥쳐 있거나, 일이 생각대로 되지 않아 곤경에 빠져 있는 너를 위한 시간이다. 다소 역설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구나.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역(逆)발상 성공법> 인 “당신의 낡은 잣대를 버려라”이다.



Q2: ‘역발상 성공법’ 일단 오늘은 주제부터가 심상치 않은데요? ‘역발상 성공법’이란 무엇입니까?

A2: 1980년대 NASA는 우주 왕복선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몇천 파운드에 달하는 연료 탱크의 무게를 줄이는 것에 고심하고 있었다. 이 무게를 줄이는 시도는 마지막 8백 파운드를 어떻게 줄일 것인가에 봉착하고 말았지. 


당시 많은 연구원들이 색다른 경량 물질에 관심을 쏟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라인에서 일하는 한 근로자가 연료 탱크에 페인트칠을 하지 말자고 제안했다. 기껏해야 우주선이 이륙 후 8분 정도 비행하다가 인도양에 떨어 지 는 연료 탱크에 2백 갤런의 흰색 페인트를 칠하는 것은 낭비인데다 8백 파운드의 무게를 추가시키기 때문이었어. 답을 페인트에서 찾은 거지.


-강철 왕 카네기에 관한 일화다. 카네기는 직원 채용시험에서 포장된 물건의 끈을 푸는 문제를 냈다. 시험이 끝난 뒤 카네기는 포장된 끈을 손으로 차근차근 꼼꼼하게 푼 사람은 불합격시키고, 고정 관념을 깨고 생각을 바꿔 칼로 단번에 잘라 낸 사람들을 합격시켰다. 카네기는 채용 시험에 응시한 사람들의 지식보다는 지혜, 즉 사고의 유연성을 테스트해 본 거야.

-어느 마을의 한 스승이 제자들을 불러모아 놓고 한쪽 벽에 선을 긋고 나서 이야기를 했다. “이 선을 건드리지 말고 조금 더 짧게 만들어 보아라” 스승의 말에 제자들은 벽에 그려진 선을 보면서 궁리를 했으나 어떻게 할 줄을 몰랐다. 그때 한 제자가 벌떡 일어나 벽에 그려진 선 밑에 또 다른 선 하나를 더 길게 그렸다. 이게 역발상이지.



Q3: 아하! ‘역발상 성공법.’ 이란 자신이 갖고 있는 ‘고정관념을 깨라’는 말씀이군요?

A3: 사실 재미있는 건 고정관념은 깨도 아프지 않다는 점이다. 일상생활에서 고정관념을 깨고 발상을 바꾸면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

-영어 Impossible이란 ‘불가능’ 이란 뜻인데 이 단어에 < ’ >를 더하면 I’m possible이 되어 ‘가능하다’ 로 된다.

-Opportunity is nowhere(기회는 아무 데도 없다)라는 문장을 보거라. 이 문장에서도 nowhere를 관심 있게 봐. nowhere라는 단어를 나누어 now here 로 하면 바로 Opportunity is now here(기회는 지금 여기에 있다). 가 되어 전혀 다른 내용이 된다. 이렇듯 자신의 낡은 잣대를 버리고, 역(逆)발상을 하면 다른 게 보이기 마련이야.


-자! 내가 한 기업체 강의 시간에 다음과 같은 발상의 전환 게임을 해보았어. 수강생들에게 A4 용지를 한 장씩 나 누어 준 뒤 ‘멀리 날 수 있는 종이 비행기’ 를 만들어 보라고 했다. 만든 종이 비행기를 가능한 멀리 날려보내라고 했다. 개인의 능력에 따라 천차만별의 차이가 있었어. 물론 대부분 멀리 날리지 못했다.

-너라면 어떻게 만들겠니? 한번 생각해 봐. 어떻게 하면 멀리 나는 종이비행기를 만들 수 있을까?

-Q4: 글쎄요?.

A4: 그 강의시간에 모두가 비행기를 날 린 뒤 내가 시범을 보였다. 물론 내가 만든 종이 비행기가 가장 멀리 나갔지.

-그런데 수강생들은 제가 만든 비행기를 보고 모두들 의아해 했다. 왜냐하면 나는 수강생과 달리 비행기를 만들었기 때문이야. 너는 아마도 초등학교 때 배운 접은 종이 비행기를 생각했겠지. 그런데 나는 종이를 접지 않고 역(逆)발상을 해! 똘똘 구겨서 ‘야구공 모양’을 한 비행기를 만들었기 때문이야. 하하

-재미있는 현상은 내가 종이 비행기를 만들라는 주문에 모두들 정말 한결 같이 초등학교 시절에 만들었던 종이 비 행기를 접어서 만들구나. 그러나 종이 비행기를 꼭 그렇게 만들라는 법은 없지.

-사람들은 낡은 잣대를 버리지 못한 채 그냥 해 오던 식으로 사물을 대하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말하자면 고정 관념에 빠져 있는 셈이지. 성공하려면 ‘발상의 전환’ 을 해야 한다. 발상의 전환을 하는 데는 낡은 사고, 낡은 잣대가 가장 큰 장애물이다.



Q5: 사부님! 고정관념을 깨는 작업을 통해, 낡은 잣대, 사고 등을 버려보니까 느끼는 점도 많지만 일단 재미가 솔솔 납니다. 한 두 개 더 해주셨으면 합니다.

A5: 국내 모 대학에서 명 강의를 하는 것으로 소문이 난 한 교수는 수학 시간에 ‘미국이 이라크 군사시설을 파괴하려면 어디를 공격해야 하는가?’ 질문을 했다. 이 질문에 학생들은 나름대로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했는데 너라면 어떤 대안을 내놓겠니? 물론 발상 전환이 필요해.

Q6: 음... 경제적 압박을 하겠습니다.

A6: 학생들은 여러 대안을 늘어놓았다. 그러나 이 교수는 “그곳에 쑥을 심어 <쑥대밭>을 만들면 된다” 라는 대안을 내놓았다.

-또 이런 사례가 있어. 미국 모 대학 물리학과에서 시험문제로 다음과 같은 문제를 냈다. ‘기압계로 건물의 높이를 재는 방법은?’ 이 문제에 학생들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해답을 내 놓았다.

•중력 가속도를 이용 기압계를 땅에 떨어뜨려 걸리는 시간을 잰다.

•각도와 주어진 거리 관계를 응용, 기압계의 길이를 재어 건물의 높이가 몇 배인가를 잰다.

•건물 꼭대기에 올라가 기압계를 실에 매어 잰다.

•건물 관리실에 들어가 관리인에게 기압계를 준다고 가르쳐 달라고 한다.




-그러나 이 대학에서는 ‘건물 관리실에 들어가 관리인에게 기압계를 준다고 가르쳐 달라고 한다.’ 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었다. 나라면 이 문제에 대해 ‘등기소에 물어보면 된다'라고 답할 거야.

-지금 까지 소개한 사례들은 정답이 무엇이다라고 딱 정해져 있는 게 아니다. 자신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쳐 독창적인 즉 창의적인 발상력, 임기응변능력, 직관력 등에서 나오는 것들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생각을 달리 해야 한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창의적인 발상과 생각을 하는 것도 하나의 습관이다.

-우리 행동의 95%는 습관이다. 더욱이 생각을 바뀌는 일은 돈이 전혀 들지 않는다. 생각을 바꾸면 성공이 보인다.

Q7: 고정관념이 낡은 잣대를 만들었군요. 사부님, 오늘 수업 잘 이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A7: ‘고정관념은 깨도 아프지 않다’ 이 말을 명심해라. 오늘 수업 끝!




글 : 배워서 주는 남자-배주남 / 손용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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