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의 콘텐츠 제작
늦은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드디어 32개의 콘텐츠 제작이 완료되었다. 물론 더 빠르게 할 수 도 있었지만 빠르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니 스스로 괜찮다고 위안을 해 본다. 도전의 시작을 좀 쉬운 움직이지 않는 이모티콘으로 해 보자고 결정을 지었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현생의 업무가 많았던 11월..) 하지만 중요한 건 속도보다 방향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언제나 목표를 바라보고 한 땀 한 땀 움직이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Q. 그럼 이후 행보는 어떻게 되는가?
A. 원래 계획이 11월까지 마무리를 지어보자는 것이었기 때문에 11월 말 까지는 조금 더 콘텐츠의 추가와 다듬기 작업을 해 봐야 할 것 같다. 조금 더 감성적인 부분을 다듬고 더 디테일한 요소를 넣을 수 있는 곳이 있는지 확인을 해 보며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정리하는 작업을 해 봐야 할 것 같다.
Q. 이모티콘 작업 이후 스케줄은?
A. 두 가지 방향성으로 정리가 될 듯싶다. 이모티콘이 승인이 난 경우는 가장 긍정적인 케이스가 될 듯 싶다. 당연 승인이 나면 바로 게으르지만 부지런하게 2탄을 준비할 것이다. 캐릭터의 콘셉트에서부터 애착을 가지고 만들었기 때문에 이대로 끝이 나는 것은 안타깝다고 생각된다. 물론 이게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캐릭터를 만드는 사람들이라면 자기 새끼가 이대로 사라지게 되는 것을 바라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된다. 혹 이모티콘 승인이 안 난 경우엔 1호기와 다시 이모티콘 만들기를 도전해 볼 예정이다. 승인이 나던 안 나던 미리부터 약속을 했던 것이라 어떻게 되었던 2025년엔 1호기와 함께하는 도전기가 추가될 예정이다.
Q.2025년의 바람
A. 개인적인 바람은 움직이지 않는 이모티콘이 잘 되어서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만들어보고 싶다. 몇몇 구상을 해 보았지만 역시나 프레임 단위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서는 작업의 시간이 많이 필요해진다. 오롯이 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구성이 되면 좋겠지만 어디까지나 지금은 부캐가 본캐의 수익성을 앞서나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하나하나 도전하며 나아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된다. 다만 승인이 나고 2회 차 3회 차를 거치면서 더 사랑받는 캐릭터가 되어준다면 뭔가 다른 방향성을 고민해 볼 수도 있겠지...라는 감사한 생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