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나에게 진석이 어머님이 꼭 안아주셨다.
씩씩한 그분의 음성 끝에 서리가 앉았다.
진석이 차에 올라타 아무 말 없이 세화로 향했다.
울컥한 기분이 들어 눈을 비볐다.
편도 뒤로 뜨거운 무언가 올라올 때마다 내 감정을 들키지 않으려 난 눈을 비빈다.
생각할 것들을 많이 가져왔다.
종기형은 내게 말수가 늘었다, 나도 그런 형이 좋다.
진석이는 버스가 떠날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우리 엄마 따뜻하게 대해줘서 고마워’
일주일 남짓한 시간 진석이에게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이다.
핸드폰으로 적지만 한 손으로 눈을 비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