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이 막막한 이유 → 그거라도 탓해야 하니깐

마케팅이 잘 안되어서 고민이라면, 이 글을 읽기 바란다.

마케팅이라고 했을 때 당신이 어려워하는 것이 무엇인가? 
한번 생각해 보자. 

마케팅, 세일즈, 유통 이 분야를 조금이라도 경험해 보지 못했다면 어렵게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마찬가지로 마케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제조, 기획, 설계, 디자인 파트가 어렵게 느껴지고 막막해한다.

무지한 전문 분야에 대해서  두려움과 불안함 그리고 잘 모르는 것을 표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케팅은 정말로 정말로 어렵지가 않다. 

우리가 첫 번째로 마케팅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마케팅 채널이 너무나 많이 펼쳐져 있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케팅을 단순하게 정리해 보자면 마케팅은 사람들에게 노출시키는 것이다.

많은 사람에게 노출시키는 모든 방법을 마케팅이라 부르며 최근에는 단순히 노출시키는 것을 떠나서 

더 많이 전환시키게 하는 일련의 업무(퍼포먼스 마케팅)까지 마케팅의 범주를 보고 있다. 

왜 노출을 시키는가?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제품 서비스를 알게 하고 더 나아가 구매(혹은 이용, 전환 등) 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핵심은 구매하는 것이다. 쉽게 보면 마케팅은 구매하게 만드는 '방법' 중 하나이다. 

그러면 구매하게 만드는 다른 방법은 없을까? 

가장 최고의 구매 유도 기법은 사실 바이럴이다. 

어떠한 제품을 막론하고 어떠한 산업을 막론하고 가장 큰 마케팅 채널 내지는 가장 큰 구매 요인은 주변 지인의 추천이다. 우리가 밥을 먹는 것에서부터 옷, 여행, 앱 서비스 등등 재화를 선택할 때 생각보다 타인의 추천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자연 바이럴이 일어나는 순간, 우리는 우리 손을 들이지 않고 '자동적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다.  우리의 최종 골을 바이럴로 자연 발생하는 매출이어야만 한다. 그 시스템을 구축해야만 우리는 우리가 자고 있을 동안에도 매출은 발생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마케팅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뜬금없는 바이럴 이야기라서 헷갈리는가?

마케팅은 매출을 발생시키는 하나의 수단일 뿐, 기본적으로는 상품이 중요하다. 자연 바이럴 발생 단계에 도달하지 못하고 마케팅 비용을 투자해야지만 매출이 발생하는 마케팅 의존적 형태를 고수한다면  우리의 성장의 한계를 지어놓고 시작해버리는 꼴이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바이럴 할 수 있는 약간의 넛지를  제품 서비스 안에 구축할 필요가 있다.

리뷰, 재구매(추가 구매), 지인 유도 

세 가지 지표를 주의 깊게 봐라.

              후기 작성을 요구하는 하나의 팝업창에서부터 후기 이벤트 및 제품에 동봉해서 보내는 후기 유도 쪽지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후기를 유도한다. 우리의 상품에는 후기를 유도하는 장치가 있는가? 고객의 후기는 하나의 콘텐츠로 또 다른 구매가 발생하기 나름이다. 여러분이 마케팅 비용을 몇백만 원, 몇십만 원 쓰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으면서 이 바이럴 시스템 구축에는 굉장히 인색한 경우들이 간혹 있다. 우리의 제품 서비스가 끝내주면 사실상 우리가 이런 별도의 액션을 하지 않더라도 알아서 바이럴이 발생한다.            

              바이럴이 왜 중요한지 생각해 보자. 우리가 하루 종일 입을 떠들어서(비용을 써가면서) 마케팅을 하는 것과 우리가 마케팅에 집중하지 않아도 알아서 자연스럽게 고객들이 열심히 우리 서비스를 홍보해 준다면 우리의 생산성은 어디까지 높아질 수 있을까?              

최고의 마케팅은 결국 최고의 제품 서비스를 만드는 것

마케팅에 의존하고, 마케팅을 탓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다면 최고의 제품 서비스를 만들지 못하기에 회피하고 있지는 않은지 자문해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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