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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김곤
Oct 30. 2024
미련이 남더라도
요즈음 가을 하늘이 아름다워 눈에 자주 들어옵니다. 어제는 오전에 카페에서 글을 쓰기 위해 집을 나설 때였습니다. 구름들이 예뻐 걸음을 멈추고 자연의 순리에 따라 어느새 떠날 광경을 휴대폰에 담았습니다.
가는 사람 잡지 말고 오는 사람 막지 마라,라는 말이 부유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제가 자주 하는 말 중에 “너무 잘하지 마라, 그럼 그 사람의 지배하에 들어갈 수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진촬영을
하다 보면 자연이 건네는 순간 아름다움에 연연하며 아쉬워할 때가 있습니다. “아, 그 장면을 찍어야 했는데.”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다가 어느새 잊고 맙니다. 더 좋은 장면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서 말입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 헤어지기가 너무 고통스러울 수 있어도 지내다 보면 더 좋은 사람이 다가올 수 있을 테니까요.
사진: 김곤, 무보정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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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아이스아메리카노 속 얼음은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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