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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다저스 선수들을 소개합니다

by clayton
KakaoTalk_20250714_220019317_03.jpg 사진 @dodgers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을 마지막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쳤습니다.


올스타 브레이크 휴식 기간에 돌입한 가운데, 다저스에서는 총 5명의 선수들이 애틀랜타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바로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펼쳐지는 '별들의 전쟁' 202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하기 위해서입니다.


다저스에서는 투수 2명, 야수 3명이 올스타로 선정되었는데요, 과연 그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KakaoTalk_20250714_220019317_01.jpg 사진 @dodgers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미국 진출 이후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요시노부 야마모토입니다. 야마모토의 첫 올스타전 나들이입니다.


야마모토는 전반기 19번의 선발 등판에서 팀내 최다인 104.1이닝을 소화하며 8승 7패, 2.5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우 등 투수진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실질적인 팀 에이스로 활약했습니다.


야마모토는 다저스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의 역투를 펼쳤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91개의 투구 수를 기록했기에 올스타전에서의 투구는 불가능해졌지만 올스타전에 생애 첫 선발되었다는 점도 큰 의미입니다.


KakaoTalk_20250714_220019317.jpg 사진 @dodgers


두 번째 주인공은 영원한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입니다. 어느덧 커쇼의 11번째 올스타전 무대입니다. 커쇼는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의 '레전드 픽'으로 특별하게 올스타전 무대로 향하게 됐습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커쇼는 1이닝 정도를 소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커쇼는 발가락과 무릎 수술 후 회복 기간을 가지느라 5월 17일(이하 미국시각)에 시즌 첫 등판 경기를 치렀습니다. 10경기에 선발 등판 한 커쇼는 4승 1패, 3.38의 평균자책점으로 노익장을 과시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나 7월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통산 3,000탈삼진을 돌파하며 역대 20번째 3,000탈삼진을 기록한 투수가 되었습니다.


KakaoTalk_20250714_220019317_02.jpg 사진 @dodgers


야수 중에서는 1루수 프레디 프리먼, 포수 윌 스미스, 지명타자 쇼헤이 오타니가 다저스를 대표하여 올스타전으로 향합니다. 세 선수 모두 각 포지션별 내셔널리그 팬 투표 1위에 오르며 7월 16일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로 출전합니다.


특히나 통산 9번째로 올스타전에 선발된 프레디 프리먼의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이번 올스타전이 펼쳐지는 무대가 바로 프리먼이 12시즌을 소화했던 친정팀 애틀랜타이기 때문입니다. 애틀랜타 홈 팬들의 열렬한 지지 속에 타석에 등장하는 프리먼을 이번 올스타전에서 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3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된 포수 윌 스미스는 올해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립니다. 내셔널리그 팬 투표 1위의 영예를 차지한 쇼헤이 오타니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전 무대 홈런포를 가동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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