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AI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고민에 대해 글을 썼다.
인간의 영역은 아직 남아 있어! 라고 하기가 무섭게 오늘 오전 2시(한국 시간), GPT-5가 출시되었다.
샘 올트먼은 GPT-5가 본인도 생각하지 못한 답을 하는 걸 보고 굉장히 놀랐다고 한 적이 있는데
도대체 얼마나 대단할 것이길래?
세상에 공개된 GPT-3.5부터 약 3년.
그리고 또 한 번 업그레이드된 GPT-5의 출시.
인간이란 게 한번 편해지면 조금 불편했던 과거로 돌아가기 힘든 법.
샘 올트먼은 과거의 GPT-3, GPT-4와 이야기하는 것이 굉장히 불편하고 고통스러웠다고 한다.
그가 주는 답은 가끔 맞고, 때로는 아주 이상한 답을 내놓기도 했는데
GPT-5는 마치 전문가와 대화하는 느낌이었다고.
게다가 GPT-5는 코드 작성 능력이 굉장히 훌륭하다고 한다.
물론 나는 코딩을 거의 모르는 입장이라 이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정확하게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연구자가 몇 문장에 걸쳐 웹앱 제작 요청을 하니 GPT-5는 거기에 해당하는 코드를 작성해 내는 걸 보고
이제 어렵게만 느껴졌던 코딩 지식 없이도 나만의 웹사이트를 만드는 시대가 오는 건가 싶었다.
특히 GPT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환각 현상에 대한 말이 굉장히 많은데
거짓말을 너무 그럴싸하게 하고, 사실이 아닌 것도 우겨대는(?) 바람에 사용자들의 신뢰를 많이 잃기도 했다.
그런데 이러한 거짓이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지 측정하는 방법을 만들고, 늘 진실되도록 훈련시켰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GPT-5에서는 이러한 거짓 현상을 크게 줄였다나.
그러면서 오픈AI는 '이 모델이 더 인간답게 느껴진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인간이 아닌 인공지능이 인간다움을 갖고, 인간의 추론 능력을 넘어서는 순간이라고? 정말?
다시 한번 생존을 위해서는 뭘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 순간이다.
너무 빠르게 변하는 세상이 신기하지만, 뭔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심란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