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준비

손글씨와 펜 드로잉

얼마 전에 김장을 했으니 가장 비중이 큰 겨울 준비를 한 것이겠죠? 그 밖에 겨울을 위한 준비가 또 뭐가 있을까요? (멤버십 글, [철부지 도시 강아지들의 시골 나들이]에 김장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손글씨와 펜 드로잉

겨울 준비

저희에게는 반려견들 뿐만 아니라 반려식물들이 있습니다. 어느새 정이 들 만큼 많은 겨울을 함께 보냈습니다. 식물들의 겨울나기 준비를 해야 할 때입니다.

거창하게 말했지만, 베란다에 내놓았던 식물들을 방 안으로 옮기는 것이 전부입니다. 식물들보다 화분이 더 무겁네요. 조금 위치를 옮기는 것뿐이지만 손이 많이 가는 작업입니다.

식물을 키우기만 하면 죽이는 일이 허다했는데 의외로 잘 자라주어서 대견합니다. 물론 그 공은 99% 아내의 몫이죠.

강아지들 밥 주는 것에 비하면 수고도 아닌 식물 물 주기, 그렇지만 매번 소홀하게 됩니다.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신경을 써야 하고 노력을 들여야 한다는 사실을 배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