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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용 Feb 14. 2023

책 『헛소리의 품격』 출간

드디어 종이책으로!

브런치에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는 기분입니다.

(그것은 실제로 오랜만이기 때문입니다... 반성...)


2년 전, 밀리의서재 오리지널 전자책으로 나왔던

『헛소리의 품격』이 지난 2월 10일

종이책으로 다시금 세상에 나왔습니다!


기존 전자책 원고에서 많은 부분을 수정했고

새로운 원고를 추가하였습니다.

책의 분량은 대략 2배 정도로 늘어났어요.



처음 브런치에 조금씩 끄적이던 글이

전자책으로 묶이고, 또 종이책이 되는 경험은

정말이지 새롭고 신기했습니다.

(물론, 마감의 고통은... 다들 아시죠...?)


이 책은 댓글이나 짤방처럼 헛소리 같은 요소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얻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웃어 넘길 가벼운 농담마저

특별하고 소중하게 바라보는 태도도 함께요.


자신만의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카피를 써야만 하는 누군가에게,

카피라이터를 꿈꾸는 모든 이에게,

유쾌하고도 쓸모 있는 책을 쓰고 싶었습니다.


헛소리를 헛소리로만 바라보지 않을 때,

새로운 아이디어의 가능성이 태어난다고 믿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헛소리로 세상을 놀라게 하고 싶은가요?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매순간 카피를 쓰고 있다. 웃자고 만든 짤방으로, 별생각 없이 내뱉는 한마디로, 시시콜콜 던지는 농담으로 자신만의 멋진 문장을 세상에 쏟아내고 있다. 이 모든 말들을 흘려 넘기지 않는 것. 성실하게 줍는 것. 가끔씩 그것들을 골똘히 떠올려 보는 것. 이런 태도가 하나둘씩 쌓여갈수록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제목이, 관점을 뒤바꾸는 문장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올 것이다.

「짤방 줍는 사람의 다른 이름은 카피라이터」중에서



끝으로, 작은 글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되기까지

옆에서 지켜봐주신 여러 브런치 독자 분들과

밀리의 서재 오리지널 팀에 진한 고마움을 전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헛소리 같겠지만, 헛소리 덕분에 책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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