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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트릴레마 설명

by 울버린

블록체인에 처음 관심을 가진건 2017년 삼성전자에 입사하고입니다. 주위에 한두명씩 '코인'에 투자를 하는 사람이 생겼고 저 또한 사회생활을 하면서 돈을 조금씩 모으면서 투자처를 찾고 있었습니다. 당시 제가 가졌던 생각은 10년주기로 금융시장이 망가졌는데 (98년 08년) 이제 1년만 있으면 금융시장이 붕괴될만한 사건이 터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블록체인 및 다양한 산업에 공부를 했습니다.


아직까지 블록체인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기본 개념을 좀 설명드릴까 합니다.


블록체인의 기본 개념

블록체인은 디지털 정보를 투명하고 안전하게 기록하는 기술입니다. 각 데이터는 '블록'이라는 단위로 저장되며, 이 블록들은 시간 순서대로 연결되어 '체인'을 형성합니다. 블록체인은 중앙에서 정보를 통제하는 대신,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여러 컴퓨터에 의해 관리되며, 이 때문에 탈중앙화된 시스템이라고 불립니다


하지만 탈중앙화를 시키다 보면 얻을수 있는게 있고 얻기 어려운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블록체인 트릴레마라고 부릅니다.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사용에 있어 도전 과제가 되는 3가지 핵심요소는 (1) 확장성, (2)보안성, (3) 탈중앙화입니다.


확장성 (Scalability)

확장성은 네트워크가 많은 트랜잭션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블록체인이 대중화되고 사용자 및 트랜잭션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늘어나는 부하를 적절히 처리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보안성 (Security)

보안성은 데이터를 보호하고 무결성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모든 데이터가 안전하게 유지되고, 위변조 없이 정직하게 기록되도록 보장해야 합니다.


탈중앙화 (Decentralization)

탈중앙화는 네트워크가 중앙 권한 없이 여러 노드에 의해 운영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사용자에게 권한을 분산시키고 시스템의 통제력을 여러 참여자에게 분배하며 안전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트릴레마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레이어 2 솔루션을 도입하거나 새로운 합의 알고리즘으 개발하면 완화하려고 하지만 쉽지는 않은 과제라고 하더라고요.


Layer 1 (L1)과 Layer 2 (L2) 개념

Layer 1 (L1):

L1은 블록체인의 기본 네트워크를 의미하며, 모든 거래가 직접적으로 여기서 처리됩니다. 이더리움, 비트코인, 솔라나 등은 L1에 해당합니다. L1은 주로 보안과 전체적인 시스템 운영을 담당합니다.

이해를 좀 위해 좀 더 쉽게 설명드리면 레이어 1은 큰 고속도로와 비슷합니다. 이 고속도로는 모든 차량이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주요 도로인데, 차량이 너무 많아지면 교통 체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에서 레이어 1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모든 거래를 직접 처리하는 기본 네트워크를 의미합니다. 이곳에서 모든 트랜잭션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보안과 안정성이 뛰어나지만, 많은 거래가 몰리면 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수수료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Layer 2 (L2):

L2는 L1의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추가적인 레이어입니다. L2는 많은 트랜잭션을 자체적으로 처리하고 압축하여 L1에 기록함으로써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합니다. 예를 들어, 폴리곤과 같은 솔루션은 L2에 속합니다.

또 위에 설명과 같이 고속도로와 비유하면 레이어 2는 주요 고속도로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뒷길과 같습니다. 이 뒷길은 주변 동네를 통해 보다 빠르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이렇게 함으로써 주요 고속도로의 혼잡을 줄여줍니다. 블록체인에서 레이어 2는 주로 오프체인에서 빠르게 거래를 처리하여 레이어 1의 부하를 줄이고, 이후 결과만을 레이어 1에 반영합니다. 이를 통해 거래 속도를 높이고 수수료를 낮출 수 있습니다.


결국, 고속도로와 뒷길의 조화로운 사용이 교통의 원활한 흐름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것처럼, 블록체인에서도 레이어 1과 2의 결합은 네트워크의 효율성 및 성능을 높이는 데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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