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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자 Feb 24. 2024

겨울이란


unknown writer secretly left behind a snowman

하얀 눈을 떠올리는 것이다.

누군가 겨울을 읽어내면 그곳엔 흰 눈이 소복이 쌓여 어느 고요한 장면을 만들어 낸다.

어떤 이는 흰 눈이 내리는 장면을 배경으로 하여 사랑하는 이를 마주 보고 서 있게 된다.

어느 공원 한 귀퉁이에 이름 없는 예술가가 곱게 빚어 놓은 눈 사람과 마주치는 것이다.


내가 사는 따뜻한 남쪽나라 부산에선

이 모든 장면이 판타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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