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장금 Sep 03. 2024

치과 텔레마케팅 임플란트상담유치성공보수 40만

해도해도 너무하는 치과과잉진료, 임플란트를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책을 보다가 경악했다. 치아 임플란트 고객을 유치하는 치과 텔레마케팅(전화 영업) 직원의 증언에 따르면 치과가 임플란트 고객 1건당 30~40만 원의 성공보수를 지급했다고...


이런 식이면 안 그래도 뻥튀기인 임플란트 비용이 도대체 얼마나 뻥튀기 되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슈퍼노멀/주언규


도서관에서 치과와 관련된 책들을 찾아보면 하나같이 임플란트를 함부로 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임플란트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쓰신 김광수 치과 전문의도 마찬가지다.


임플란트를 하기 전 실적과 후기가 많은 곳을 고르나 그게 함정이다. 크고 번듯한 치과를 조심하라고 한다. 마케팅 전문가들의 손길이 느껴지는 병원 홈피는 가장 많은 돈을 들여 홍보를 맡긴 곳이다. 그 마케팅 비용은 환자가 고스란히 지급한다. 아말감 같은 돈 안 되는 재료는 아예 소개도 하지 않는다.


보석은 어디에 있어도 빛난다. 과하게 잔뜩 치장한 곳들을 경계해라.


https://www.khan.co.kr/people/people-general/article/202312251528001


어떤 분이 치과를 다녀와 쓰신 글이다. 오징어 다리를 씹다가 어금니 일부분이 떨어져 어느 치과에 갔더니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고 해서 다른 치과엘 갔더니 1만 5천에 어금니를 때워줬다고...


"임플란트 안 해도 되나요?"

"이는 함부로 뽑으면 안 되고 최대한 살려서 사용해야 합니다"

라는 의사 선생님.

중요한 건 후자 같은 의사샘이 거의 없는 게 문제   


https://story.kakao.com/_JTAQF0/476M7I6kkd9


얼마 전 지인이 임플란트를 한다고 여기저기 알아보니 모든 치과 임플란트 가격이 동일. 지역의 담합이구나. 적당한 수준에서 담하고 수시로 인상하고 그런 걸로 밖에 안 보임.

 



수년 전 자료지만 임플란트 원가 의사 인건비 20여만 포함해서 50만 수준. 그러나 환자에겐 수백만 원. 이러니 임플란트 환자 유치비를 30-40만 줘도 뭐... 임플란트 외 뼈 이식 운운하며 비용을 부가하는 경우도 흔하다고 치과의들이 공공연히 말한다.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602335


2018년 기사에 보니 네트워크 형태로 운영되는 #유디치과 소속 치과의사가 임플란트는 80만 원만 해도 충분히 수익이 남지만 일부 지역은 치과 의사들이 가격을 담합해서 싸게 치료하는 양심적인 치과를 괴롭히는 일이 암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인터뷰 했다. 지금이 2024년이니 올라도 100만이면 충분하겠다는 생각.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1/02/2018110201776.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임플란트 바가지 피하는 방법은 여러 병원을 다니면서 충분히 상담하라지만 이미 담합으로 똘똘 뭉쳐있고 양심적인 의사는 점점 사라지고... 씁쓸하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3494221&memberNo=35018344&vType=VERTICAL

https://www.insight.co.kr/news/131243


어느 여자 치과 의사(이수진)가 유튜브에서 물방울 레이저 임플란트(한건에 5분)로 하루에 일억 벌었다고 인터뷰하던 것도 생각나서 찾아보니 있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memberNo=11567548&volumeNo=36280467


요즘은 뭐든 양극화다. 의사들도 양극화다. 돈만 밝히는 파렴치거나 양심적이거나. 중간이 없다. 여튼 치과 바가지 조심하고 치과뿐 아니라 모든 남발되는 수술을 경계해야 한다. 환자가 똑똑해지는 수밖에 없다.  

매거진의 이전글 과민성방광염 절박성요실금 빈뇨야간뇨급박뇨 치료개선 사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