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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장금 Aug 30. 2024

과민성방광염 절박성요실금 빈뇨야간뇨급박뇨 치료개선 사례

식후 졸림 허기짐 없고 머리칼 윤기 컨디션 상승되고 체중은 감량


최장금 식이법 20여 일,
현재 절박뇨 70% 정도 개선되었고
계속하면 완치될 수 있겠다 싶어
너무 안도되고 기분 좋아요



2024년 8월 10일


최장금 선생님 안녕하세요?

정말 우연히 당뇨완치 관련 선생님의 글을 접하고 치유사례등을 쭉 읽어보고 저도 선생님께 도움을 받고 싶어서 연락을 드립니다.


고혈압이 생긴 지는 20년쯤 되었고요. 건강검진에서는 150-160 사이로 나오는데.. 저는 어떻게든 식이요법으로 고쳐보고자 여태 약을 먹지는 않았었네요. 단식도 해보고 영양제 요법도 해보고 했는데...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 하면서 계속 그 상태이네요. 혈당은 올해 초에 공복혈당이 130 정도까지 나와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저탄고지 식이요법이 효과가 있을 것 같아서.. 탄수화물 음식을 거의 끊고.. 고기 야채 밥두숟가락 정도의 식단을 6개월 정도 해서 어제오늘 혈당을 재어보니 공복혈당은 120쯤 나오고 식후 두 시간 혈당도 120 수준으로 나왔네요. 쌀밥은 겁나서 어쩔 수 없이 외식을 해도 반공기 이상은 안 먹고 밀가루음식도 되도록이면 안 먹고 있는 상황인데.. 탄수화물을 안 먹으니 혈당 수치는 내렸지만 계속 이렇게 탄수화물을 안 먹고 육류  중심의 식사를 하고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에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그 좋아하던 빵과 과일을 못 먹고 산다는 것도요. 저탄고지 식단을 하면서도 무기력감을 좀 많이 느끼구요. 빈뇨증상이 있어서 야간에 두 번 정도 잠을 깨서 화장실에를 갑니다. 과민성방광증상으로 낮에도 자주 가구요. 요즘은 탈모증상도 생겼구요. 부모님 두 분도 당뇨고 제 동생도 당뇨라서 전단계당뇨라고 하지만 너무 걱정이 돼서요. 완치의 길이 있을까 하여 이렇게 문의를 드립니다.




2024년 8월 21일


오늘이 벌써 식단 한 지 열흘째 되는 날인데 컨디션은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빈뇨가 좀 줄었고 어제저녁에는 새벽 5시 40분까지 화장실을 한 번도 안 가고 쭉 잤네요. 가슴이 답답하던 것도 풀어지고.. 머리카락도 좀 덜 빠지는 것 같은 느낌적 느낌. 아무튼 조금씩 조금씩 개선이 되고 있는 것 같아서.. 이 식단에 신뢰가 더 생깁니다.

혈압 혈당 체크는 일부러 안 하고 한 달 뒤에 해보려고요. 괜히 불안하기 싫어서 몸무게는 열흘 만에 2kg이 빠져서 57-> 55가 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식사하고 나서 졸리는 게 거의 사라져서 식사 후 잠자던 버릇도 고쳐지고 간식이 그렇게 땡겨서 키토 과자니 빵이니 사두고 식사하고 나서 먹곤 했는데... 완전히 끊어도 허기짐이 없고 그러네요. 저는 기존에 저탄고지식단을 나름 해왔어서 무슨 차이가 얼마나 있겠어?라는 생각을 좀 하다가 아.. 진짜 효과가 있나 보다.. 이렇게 바뀌고 있습니다. 피곤했던 것도 좀 덜한 듯요.


진짜 상식대로 한다는 일이 진짜 치유와는 더 멀어지게 하는 일이 되겠네요. 덕분에 정말 중요한 것들을 알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머리카락 빠지는게 멈춰지고 빗자루같던 머릿결이 윤기가 생겼어요.
절박뇨 증상 많이 줄어 완치될 수 있겠다 싶어요.
이런 효과를 보니 정말 신기하네요



2024년 8월 30일


식이 중에 컨디션도 오르락 내리락 하고는 있지만 제 생각에 100%라고는 못하겠지만 99% 정도는 지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인지가 될 만큼 좋아지고 있는 부분은 우선 머리카락이 빠지는 게 멈춰지고 빗자루 같던 머릿결이 윤기가 생겼다는 점. 절박뇨 증상이 많이 줄어서.. 예전증상이 100이었다면 지금은 30까지 줄은 듯요.

 식이를 계속하면 이게 완치가 될 수도 있겠다 싶으니 너무 안도가 되고 기분이 좋네요.. 기존의 저탄고지 식단을 하면서는 전혀 효과를 볼 수가 없었는데.. 이런 효과를 보니 정말 신기하네요.


최장금) 저도 늘 신기합니다^^. 식이 열심히 하시고 좋은 소식 또 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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