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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스터테이 Dec 12. 2020

셀프 브랜딩

나에게 옷을 입히자

코로나가 세상을 바꾸어 놓았다.

이젠 누구를 만나기도 두렵고 꺼려지는 세상이 되었다. 나도 모르게 내가 갖고있는 바이러스 보균이 전파될까봐, 혹은 상대방이 갖고있는 바이러스가 나에게 옮겨질까봐. 


북경에 살면서도 도시를 흙더미로 만드는 황사가 와도 마스크 끼는게 어색해서 단 한번도 마스크를 껴본적이 없던 나도 이젠 마스크가 일상이 되었다. 코로나가 퍼지는 초반에는 마스크없이 나갔다가 사람들이 착용한 마스크를 보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착용하고 나가기 일쑤였으나, 이젠 너무나 익숙하게 마스크 먼저 착용을 하고 집을 나선다. 마스크를 안끼고 나서는 복장이 더 어색하게 변해버렸다. 


이렇게 사람 만남이 기피되는 코로나 시대는 온라인 세상을 더욱 발전되게 급변시켰다.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조금 더 천천히 진행되었을 변화가 선택권 따윈 있을 수 없도록 단번에 바꾸어 놓았다. 학업도 온라인, 취미 생활도 온라인, 쇼핑도 온라인, 모든게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세상으로 바뀌었다. 

오프라인에 물꼬를 트고 있던 사람들은 갑자기 바뀌어버린 세상에 너도나도 고꾸라지고 있지만, 이 와중에도 재빨리 온라인 세상에 발을 들인 사람들은 몇 배가 뛰어넘는 성취를 만끽하고 있다. 

향후에는 모든 사람이 각자의 온라인 채널을 가지게 될거라고 하더니, 곧  몇 해 안에 그렇게 되지 않을까싶다.

 


현재 판매되는 상품은 전체적으로 상향 평준화가 되어있어, 온라인 마켓에서 어떻게 브랜딩을하여 사람들에게 노출을 할 것이냐가 관건이라한다. 제품력으로 승부하겠다는것은 옛날얘기다. 이제 웬만한 제품은 모두 비등비등하기에 제품력 보다는 소비자의 머릿속에 내 제품을 인식시키는게 가장 중요하다.  


앞으로는 모든게 브랜딩 싸움일 것이다.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너도나도 인터넷 세상으로 뛰어드는 이상 나를 혹은 내 제품을 브랜딩시켜 사람들에게 기억시키는 것, 그게 지금 가장 필요한 요소일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시점에 브랜딩, 마케팅이라는 키워드가 또 다시 수면위로 올라왔을테지.


원래도 워낙 유명했지만, 성공사례를 들으면 들을수록 경이로운 감탄만 쏟아내게 되는 노희영 컨설턴트를 며칠전 김미경TV에서 보면서 바로 책을 구매했다.  윤미정이라는 이름은 나에겐 아직 생소하지만 같이 읽으면 도움될 것 같아 같이 구매했다.  


브랜딩, 마케팅에 문외한 나로서는 이 두 권의 책에 대한 기대가 아주 크다. 브랜딩, 마케팅에 대한 식견을 넓히고, 나만의 브랜딩을 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 주말 정독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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