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oriteller 토리텔러 Jul 08. 2024

[3면] 뉴노멀 된 고환율... 1400원 상시 위험

한국경제

[요약] 2분기 평균 환율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까지 상승. 미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가운데 한국에서 조기 금리 인하설이 고개를 들며 양국 실질금리 차이가 벌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자국 경제 상황에 맞춰 각기 다른 방향으로 통화정책을 펴면서 환율 변동폭이 커지고 경제 불확실성도 높아지는 중. 올 2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371원24전으로 1분기 1329원40전보다 약 42원 상승. 글로벌 금융위기나 대형 재난재해가 없는 상황에서 달러당 1400원에 육박하는 환율이 지속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


[환율 상승 이유] 한·미 시장금리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 것.  엔화 등 아시아 통화 동조화 현상 강화, 기업과 가계의 대미 투자 확대 등도 원화 가치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


올 들어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동결된 가운데 원화 가치가 하락하는 것은 이 같은 한·미 양국의 실질금리 차이가 가장 큰 요인이라는 분석이 우세. 

 각국 통화정책이 차별화 양상을 보이는 것도 원화 약세와 변동성 확대 이유.


Fed가 2년 넘게 이어진 긴축 기조를 완화 기조로 선회할 기미를 보이자 그동안 눈치를 보던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각자도생에 나선 결과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 특히, 일본은행은 이런 글로벌 흐름과 달리 통화정책을 긴축 기조로 선회. 최근 들어 전환 속도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자 엔화 가치가 연일 하락한다는 지적. 시장에선 엔화 추가 약세에 베팅하는 투기 세력 때문에 환율 변동폭이 커지고 있다는 얘기도 파다.


[외환보유액]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0년 6월 후 4년 만에 최저 수준.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최근 석 달 새 70억4078만달러 감소. 외환당국은 외환보유액이 적정 수준이라는 입장. 외환보유액 규모는 5월 기준 세계 9위를 유지.


[금리인하] 미국 경제가 둔화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물가도 안정세를 나타내면서 한국은행이 오는 8월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관측.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전환하기 위해선 환율과 부동산 시장이 안정돼야 한다”


[혼잣말]

수출이 늘면서 환율은 조금 나아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1300원 대에서 벗어나긴 어려울 듯.


매거진의 이전글 [3면] 현대차,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거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