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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Aug 29. 2024

[3면] 현대차 '통큰 밸류업' 자사주 4조 매입

매일경제

[요약]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배당금을 25% 늘리고 4조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통 큰 밸류업'순이익의 35%를 주주에게 돌려주기로앞으로 10년간 공격적으로 120조5000억원을 투자. 


[차량 개발과 양산] 전기차 캐즘을 극복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전략을 강화하면서 배터리 내재화를 비롯한 전동화 전략도 가속화한다는 '양면 전략'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과 자율주행 레벨4] 신사업 전략 '모빌리티 게임체인저'도 공개.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기능을 구현한 SDV 플랫폼의 시험차량(페이스카) 공개 시점은 2026년 하반기로 구체화. 특히 현대차는 이를 통해 향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업체에 차량 플랫폼을 판매하는 '자율주행 파운드리' 사업 모델을 추진.


[배터리 내재화] 2030년까지 보급형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자체 개발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진행.


[전기차 목표] 2028년까지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간 판매량을 작년보다 대폭 늘어난 133만대로 확대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넘어서겠다는 목표. 6년 뒤 전기차 연간 판매량 200만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는 변함없다고 공언.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신규 수요 둔화를 이유로 전동화 전략을 축소하거나 연기하는 와중에도 현대차는 '마이 웨이'를 선언한 셈.


[판매량 목표] 현대차가 2030년 글로벌 완성차 판매량 목표치를 588만대에서 올해 555만대로 보수적으로 재설정하면서도 전기차 판매량 목표는 기존 200만대를 유지했다는 점. 현대차의 2030년 전기차 판매 비중 목표치는 지난해 34%에서 올해 36%로


[밸류업] 총주주환원율(TSR) 개념 도입 "일회성 주주환원이 아니라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과 TSR 목표 35%에 기반해 지속적으로 주주환원 강화를 추진할 것" 총주주환원율은 기업의 당기순이익에서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여러 형태를 통해 주주에게 돌아가는 금액이 차지하는 비율. 2013~2022년 미국의 평균 TSR이 92%인 데 반해 한국 기업은 같은 기간 29%에 불과.


[분기배당] 2025년부터 2500원으로 시행. 기존 분기배당인 2000원 대비 25% 향상된 금액. 지난해에는 배당성향을 최소 25%로 높이고 연 4회 분기배당금을 지급하도록 하면서 주주환원을 강화. 당장 올해에는 배당금을 주당 1만원 이상 지급하겠다는 방안도 공개.


[러시아] 현지 공장을 매각하고 철수한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서 새롭게 상표등록을 신청. 공식 영업 활동을 중단한 상태지만 현대차는 자사 제품 모델명 등에 대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해석


[혼잣말] 

나에게 현대차의 비전 발표에 신뢰가 가는 이유 중의 하나는 양궁협회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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