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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Sep 09. 2024

[3면] 세계금융시장 '블랙아웃 위크'

한국경제

[요약] 8월 미국 고용 지표를 두고 금융시장 대혼란. 일자리 증가폭이 시장의 전망치를 밑돌았지만 선방했다는 낙관론과 고용시장 침체라는 비관론 팽팽. 엇갈린 진단에 투자심리가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금융시장은 불안한 널뛰기 장세를 이어갈 전망.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엔 일시적으로 빅컷 전망이 43%에서 59%로 치솟아 0.25%포인트 인하 전망을 앞지르기도.


[블랙아웃]  7일부터 통화정책 관련 발언이 금지된 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블랙아웃’ 기간이 시작돼 당분간 각종 지표에 따라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장세가 이어질 것


[경기침체 공포] R(recession·경기 침체)’의 공포고용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빅컷(기준금리 한 번에 0.5%포인트 인하)과 베이비컷(0.25%포인트 인하) 전망이 요동. 관건은 금리 인하 수준. 통상 주요국 중앙은행은 피벗 시점에 금리를 한 번에 0.25%포인트씩 조정한다. 하지만 고용 시장이 악화하면서 0.5%포인트 인하할 것이란 관측도. “경기 침체를 가리키는 명백한 데이터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빅컷은 오히려 시장을 더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 “Fed 역시 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우려하고 있을 것”


[앤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 미국과 일본의 기준금리 정책 방향이 엇갈리며 엔화 가치가 오르자 엔화 자금을 빌려 해외 고금리 국가 자산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의 청산으로 인한 증시 폭락 우려2022년께 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시작되자 초저금리인 일본 엔화로 자금을 빌려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미국과 같은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가 유행“Fed의 금리 인하가 미치는 영향이 아무리 크더라도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해 캐리 트레이드가 엄청나게 청산되면 이 모든 것을 망칠 수 있다”


[유가] 경기 침체 우려로 국제 유가 급락전날 OPEC+가 10월로 예정한 증산 시점을 두 달 연기하기로 했지만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혼잣말] 

혼란스러운 상황은 항상 지날 수 밖에 없다. 혼란은 결국 공식 발표가 나오면서 정리가 되는 수순. 작년에 빅스템, 베이비스텝 나오더니 반대말이 '컷'이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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