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oriteller 토리텔러 Sep 18. 2024

33. 경제주체 : 기업

가계에 이어 기업 편입니다. 

기업은 생산의 주체

소비의 주체인 가계와 반대편에 있다고 표현할 수도 있지만, 가계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고 볼 수 도 있습니다. 어떻게 가계와 역할을 분담하고 있는지 관점으로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기업엔 대기업만 있지 않아

보통 '기업'이라고 하면 대기업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기업이란 말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자영업자도 포함하는 말입니다. 물론 뉴스에서는 '기업'이라고 쓰고 대기업이라고 읽어야 하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 경제주체로서의 기업을 이야기할 땐 '자영업자'도 포함된다는 점 잊으시면 안 됩니다. 


기업의 역할

가계의 역할을 볼 때 '생산물'시장과 '생산요소'시장으로 봤던 것과 같은 시각으로 보겠습니다. 

생산물 시장의 공급자

생산물을 거래하는 시장의 수요자는 가계. 그렇다면 누군가는 이 시장에 공급자가 있어야겠죠. 생산물 시장에 상품을 공급하는 역할이 기업입니다. 

전자제품, 자동차를 공급하는 대기업 외에 동네의 반찬가게, 미용, 학원 등 규모가 크지 않은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역시 '기업'의 역할입니다. 

생산요소 시장의 수요자

생산물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요소를 거래하는 생산요소 시장의 공급자가 가계였습니다. 이 생산요소를 필요로 하는 수요자의 입장에 서게 되는 주체가 '기업'입니다. 

생산물을 만들기 위해 종업원이 필요해서 사람을 고용하고, 투자금이 필요해서 차입을 하고, 공장 부지가 필요해서 구매하는 등 기업은 생산요소 시장의 수요자로서 가계와 반대편에 서 있습니다. 

가계와 마찬가지로 납세자의 역할

기업의 대표적인 세금은 '법인세'입니다. 큰 기업일수록 법인을 세워서 사업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익이 날 때 법인은 세금을 내야 합니다. 가계 입장의 소득세와 유사합니다. 

마찬가지로 세금을 내는 대가로 정부로부터 공공재와 공공서비스를 제공받습니다. 

대부분 경제뉴스의 주인공은 기업

경제뉴스의 주인공은 주로 기업입니다. 그리고 대기업일수록 기업의 이름이 그대로 사용되죠.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일수록 개별 이름보다는 하나의 덩어리로 불립니다. 경제를 알아야 한다는 내용의 상당부분은 기업을 알아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32. 경제주체 : 가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