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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Oct 16. 2024

[3면] 인텔, 몰락해 가는 반도체 왕국

[요약] 미국의 대표 반도체 기업인 인텔이 전 세계 임직원을 상대로 해고 대상을 통지. 1968년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 


[인텔은...]

십수 년간 원가 절감에 치중하면서 첨단 기술을 적기에 개발하지 못 휘청. 2019년만 하더라도 매출이 719억달러로 TSMC(433억달러)에 비해 66% 많았으나 지난해 542억달러로 TSMC(670억달러)에 역전당해


(리더십) 단기 성과와 원가 절감에 집중한 결과. 오텔리니는 아이폰용 칩을 개발해 달라는 애플의 요청을 뿌리쳤고, 크러재니치는 성과가 나지 않는 개발 부서를 잇달아 폐쇄하고 2016년에는 1만2000명을 해고


[TSMC는...]

파운드리라는 한 우물에 매진한 TSMC는 질주. 기술이라는 한 우물만 파면서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60% 이상을 석권. 특히 TSMC는 1987년 창업 이후 지금껏 리더십이 단 두 번 바뀐 만큼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경영.


(반도체 생테계)파운드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던 배경에 일찌감치 구축한 반도체 생태계가 있다는 분석.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를 기조로 하는 TSMC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통해 여러 기업을 우군으로 만들고 '동맹'을 결성해 꾸준히 성장.  2008년부터 반도체 기술 개발·협업을 위해 개방형 협력 생태계인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Open Innovation Platform·OIP)'을 운영 중. 현재 설계자산(IP) 업체 39곳을 비롯해 설계자동화(EDA) 업체 16곳, 디자인하우스 업체 29곳 등이 참여


(주가) 인공지능(AI)발 수요 폭발로 고공행진 중.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등 최첨단 반도체를 사실상 독점 생산하는 TSMC는 AI 열풍과 함께 실적이 늘어나면서 주가가 급등. 지난 9일 발표된 3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36.5% 증가한 236억22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 상회


[혼잣말]

"반도체 기업의 통찰력은 기술력을 보유한 사람이 리더가 됐을 때 생긴다"

기사 본문에 나오는 교수의 의견.

기사에 안 나오는 기업을 두고 하는 말처럼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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