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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n Nov 21. 2022

서점에 관한 기록


내가 늘 게으름을 피우다가 부리나케 키보드에 손을 올리는 이유는 내 기억이 지금 이 시간에도 사라져 가고 있음을 느끼기 때문이다. 특히 내가 운영하고 있는 지혜의서재 서점에 관한 내 기억이 말이다. 


매일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일기를 쓰면서 기록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한 곳에 모아지지 않은 서점에 관한 글을 다시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더 흐릿해지기 전에 두서없더라도 떠오르는 대로 서점에 관한 내 이야기를 이곳에 모아보려 한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면서. 


제목을 뭐라고 해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 일단 제목 없이 시작해본다. 제목 못 정해서 아무것도 못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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