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해라 물만두 Jan 20. 2024

어떤 콘텐츠가 잘 될까?

첫 번째는 ’사람 이야기가 담긴 것‘.

단순한 정보 전달에 불과한 콘텐츠들은 차별화할 수 없다. 이를테면 당신이 맛집 정보 계정을 운영하면서 음식 사진과 함께 그 가게의 주소와 메뉴만을 적어서 업로드했다고 해보자. 그런 정보는 네이버 지도에 훨씬 많고 잘 정리되어 있고 검색도 되고 네비게이션도 된다. 왜 당신의 계정에 들어오겠는가?

하지만 사람의 이야기는 무조건 특별하다. 세상에 같은 사람은 한 명도 없으니까!


두 번째는 ‘성장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

왜 사람들은 성장에 매력을 느낄까? 요즘 던지고 있는 질문이다. 많은 영화, 드라마에서 성장 서사를 다룬다. 성장물 속 인물들은 수많은 삶의 사건들을 통해 낯선 경험과 감정을 겪는다. 처음엔 당황하고 흔들리고 때로는 실수를 하지만 영화가 끝날 때 즈음이면 결국 벽을 허물고 성장한다.


하지만 현실의 우리는 어떤가? 무언가 새로운 것이 나타나면 무의식적으로 회피한다. 새로운 것은 곧 리스크이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도 과거의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 서랍 속에 들어가는 또 하나의 에피소드로 전락한다.


예전에 이승희 마케터 북토크에서, ‘승희님이 인터뷰이에게 던졌던 질문 중 가장 쓸데없었던 질문’은 무엇이냐는 질문이 나왔었다. 이에 대해 이승희 마케터는 ‘답변이 ”아 그렇군요…“가 되는 질문’이라고 대답했다. 좋은 질문은 성장에 도움이 되는 질문이라 하더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