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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랄랄라서현쌤 Oct 28. 2024

내가 먹는 것이 나를 만든다

10. 음식에서 여유를 찾다


평소 차려먹는 식단

내 몸에 귀 기울이고 난 이후  나는 음식을 먹는 데 있어서 여유가 생겼다.


급하게 먹어서 계속 체하고 누군가 뺏어먹을까 봐 급하게 먹는 모든 것들이 없어지고 느리고 천천히 먹게 되었다.


그러면서 양념맛이 아닌 음식의 맛 하나하나에 음미를 하게 되었고 먹어서 몸이 붓거나 장에서 반응하는 음식들을 멀리하게 되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짬뽕도 먹고 탕수육도 먹지만

그렇게 먹은 날은 다음날 클린하게 먹으며 나의 몸에 귀를 기울여주었다.

그랬더니 식탐은 사라지고 가지를 쪄먹기만 해도 달달하고 본연의 맛이 느껴져서 모든 게 맛있게 느껴졌다.


여전히 좋아하는 파김치도 먹고  김치찌개도 먹지만

밥은 가급적 오트밀로 먹으니 체하는 것도 없어지고

몸도 마음도 여유라는 게 생기기 시작했다.


아이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삼 형제를 키우는 것이 얼마나 힘들다는 걸 아실 거라 생각하기에 여유라는 게 생기기 쉽지 않다는 것도 알 것이다.


하지만 뭐든 생각하기 나름

어쩌면 나는 이번에 다이어트를 하면서 내 몸을 균형을 이루 법을 배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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