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UN Apr 09. 2024

원온원(1on1)이 불만스러웠던 이유?

멘토/멘티 모두 효과적인 원온원을 위해

IT 스타트업을 포함하여 다양한 회사에서 원온원 미팅을 진행하는 추세입니다. 원온원이란 1:1로 두 개인 간에 대화와 토론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회사에서는 팀 리더급(멘토)과 매니저(멘티) 간에 진행됩니다.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중요해지는 만큼 원온원 중요성 또한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제가 멘티나 멘토로서 원온원을 진행하면서 스스로 부족하거나 아쉬웠던 순간이 종종 있었는데요. 불만족스러웠던 원온원에 대해 회고하며 아래처럼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1. 예정되지 않은 원온원

예정되지 않았던 원온원 미팅은 멘티 입장에서 심리적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횡설수설하게 되거나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놓치는 경우가 잦죠. 멘티가 급하게 요청한 원온원도 멘토 입장에서 제대로 답변을 못 드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주기적(주/월간)으로 시간이 정해진 원온원을 진행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2. 준비가 안 된 원온원

원온원도 회의 중에 하나입니다. 안건이 없으면 회의 본질이 흐려질 수 있죠. 따라서, 원온원에서 다룰 내용에 대해 미리 정하고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션, 아사나 등 협업 툴의 원온원 템플릿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회의록과 동일하게 히스토리를 남겨 추후 진행할 원온원에 참고할 수 있습니다.


3. 오프더레코드 구분

원온원이 일반적인 회의와 다른 점은 여러 명이 아닌 1:1로 진행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두 명이서 진행하다 보면 진솔하고 내부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원온원 내용 중 다른 구성원들에게 공개되지 않았으면 하는 부문이 있을 겁니다. 이는 기록하지 않고 구두로만 이야기하거나, 둘 만 확인할 수 있는 비공개 형태로 기록해놓으셔야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타인에게도 발설하지 하지 않아야 합니다.

 



원온원을 하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과 소통하려는 의지가 있는 것입니다. 보다 나은 원온원으로 구성원 간에 라포를 형성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이직 고민될 때, 생각해야 할 3가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