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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단아한 숲길 Mar 26. 2024

빛담소 3월 출사

사진으로 수다 떠는 여인들의 모임.

  사람마다 끌리는 분야가 있다는데

저는 이것저것 끌리는 것이 

너무 많아서 탈입니다.

퀼트와 각종 공예, 글쓰기와 사진 찍기 등 

뭘 해도 다 재미있으니

이를 어쩐단 말입니까.


  많은 고민 끝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몇 가지는  가지치기하여

현재 남은 것은 글쓰기와 사진 찍기

그리고 독서입니다.

이 세 가지를 부지런히 해서 어느 정도 

성장을 이루고 나면 미루어두었던 일들을

다시 시작할 생각입니다.

















빛담소는 우리 사진모임 이름입니다.

23년 2월 즈음부터 시작했고,

밴드를 만들어 본격 출범한 것은

23년 8월 24일이었네요.


  인원은 현재 5명입니다.

처음엔 두 명으로 시작해서 여섯이 되었다가 

다시 다섯이 되었지요.

(한 명 정도 더 모집할까 고민 중입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숙제를 제출하는데

본인이 직접 찍은 사진 4장을 골라

 밴드에 올려요.

서로의 사진을 보면서 자극을 받기도 하고

힐링하기도 하면서 조금씩 성장합니다.


  그리고 한 달에 한 번 출사를 가는데

다들 일을 하고 계셔서 시간을 쪼개어 

만나야 하기 때문에 멀리는 못 갑니다.

기껏해야 세종에서 편도 30분 넘지 않는

가까운 곳으로 가야하죠.

그러다 보니 장소적 한계가 분명 있습니다.

그럼에도 약속한 그날이 기대되고 

소풍 가는 기분이 들어요. 

빛을 담는 이들의 담소 시간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사진으로 수다 떠는 빛담소.

모임을 시작한 지 벌써 1년이 넘었네요.

이번 모임에서는 내년 봄에 사진전을

열어보자며 마음을 모았습니다.

거창한 전시회는 아니고

단출한 발표회 정도가 될 예정이지만

전시회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성장할 것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무언가를 계획하고 그날을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는 것은

참 행복한 일입니다.

두근두근, 우리의 첫 사진 전시회는

어떤 빛깔로 채워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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