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입주를 위한 기회의 장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재텍큰타이거 입니다.
누구나 신축 아파트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실 겁니다. 하지만 어느 지역이든 신축이 동네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중 하나여서 이사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신축아파트는 항상 비싸겠지만, 그나마 가격이 낮은 시점을 찾는다면 신축 입주하기전 입주장 때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신축아파트에 살고 싶다면, 신축 아파트 입주장을 관심있게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입주장이란 신축 아파트 공사가 끝나서, 입주하기 전까지 기간을 말합니다. 입주장 전까지 잠잠한 아파트도 입주장이 시작되면 집을 팔려는 사람부터 전월세 내놓는 사람까지 다양한 매물들이 나오게 됩니다.
입주장에 전월세를 맞춰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전월세 빼기 힘든시기가 이 때입니다. 반면 공인중개사 사무소 입장에서는 매매,전월세 거래가 가장 많을 시기라, 입주장에만 단기로 치고빠지는 사무소도 생길 정도입니다.
이전까지 매물이 없다가도, 입주장이 되면 매물이 쌓이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파트 시세가 계속 상승하니 입주하기 전까지 분양권 전매를 안하고 기다리던 사람들도 있고, 입주직전 예산 변동, 대출제한 혹은 직장이전 등의 사유로 입주를 못하게 된 사람도 있고, 투자용이라 전월세를 맞춰야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입주장은 매물이 가장 많이 나오는 시점입니다. 매물이 몰려나오기 때문에, 빠른 거래를 위해 급매나 가격을 낮춰서 내놓는 분들이 생깁니다. 수요공급의 원칙으로 생각하면 쉬운데, 공급이 일시적으로 몰려버리니 가격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입주장에는 전월세 공급이 일시적으로 급등하기 때문에 전월세 가격이 일시적으로 조정되기도 합니다. 전월세 수요자의 특성을 알아야 하는데, 전월세 수요자는 매매 수요자와 달리 실거주 수요자입니다.
반년, 일년전부터 전세집을 알아보는게 아니라, 이사할때가 되갈때에야 전세집을 찾으러 다니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입주장이 오기전까지는 전월세 거래가 거의 없다가, 입주할 때가 되어서야 전월세 거래가 늘어나게 됩니다.
잔금 일정은 다가오고, 잔금 지불 능력이 안되는 집주인들이 시세보다 싸게 전세를 내게되고, 전세가가 떨어지니, 매매가와 전세가 갭이 커져서 투자자 진입이 어려워지고, 매매가도 일시적으로 조정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신축 입주단지가 가격이 내려가는 것은 아닙니다. 상승장일 때는 상승분위기에 매도하려는 사람이 없어서 가격이 더 상승할 수도 있구요. 투기과열지구, 조정지역 등 전매제한이 있는 시기에 분양한 아파트는 매물이 나오지 않아 가격이 유지되기도 합니다.
지금은 입주장에서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을 매수하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대출 규제와 대선 이슈로 인해 거래절벽이 온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잔금대출을 못 받거나 대출액이 줄어들어서 잔금 마련이 어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세대출도 예전만큼 잘 나오지 않아서, 시세에 맞춰 세입자를 구하는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전세를 싸게 맞춰놓으면 갭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세를 확 내릴수도 없습니다. 이래저래 고민이 많은 집주인은 시세보다 더 낮은 금액으로 시장에 내놓겠죠. 이른바 급매 물건들이 나오게 되는 겁니다.
요즘같은 조정장에서 신축아파트를 노린다면, 입주장 매물을 찾아보는 것도 좋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by 재텍큰타이거
제 글이 좋았다면 '브런치 구독'으로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