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용석 경영지도사 Dec 07. 2021

성냥은 화약을 품고 있다.

나는 종종 재능 있는 인재들을 만나면서 스스로 생각해낸 문장이 바로 <성냥은 화약을 품고 있다>라는 말이다. 성냥은 스스로 자신이 불을 지피지 못하더라도 어떤 열을 받아서 언제든지 활활 타오를 준비가 되어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불씨를 제공한 사람이 굳이 내가 아녔더라도 언제 어디서든 불꽃을 터뜨렸을 것이다.


이러한 인재들에게 불꽃을 터뜨리는 불씨가 되어 주는 것은 아주 큰 의미가 있다. 하지만 이미 터져버린 불꽃에 그렇게 감사받을 일도 없다. 불꽃은 언제나 말하고 있다. 


불씨는 과거였고 화약을 품고 있었던 것은 바로 나 자신이었다는 것,

그리고 앞으로 더 큰 불을 지필수 있는 불씨도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작가의 이전글 죽음을 이해하는 순간부터 용기가 생겼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