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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용석 경영지도사 Feb 16. 2022

넌, 그거 아니?

넌, 그거 아니?


. 호텔의 조명은 어둠을 몰아내기도 하지만, 방안의 더러움을 감추기 위해 설계되어 있다는 것을...


. 웃는 얼굴과 웃음소리로 타인을 크게 서운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 사람의 뒷모습에도 표정이 있다는 것을...


. 내가 소망을 말했던 이유는 당신과 진심으로 교류해보자는 뜻이었던 것을...


. 말을 많이 할수록 지키지 못할 약속들이 많아지게 된다는 것을...


. 사람은 관찰한 것과 실제 겪어보는 것은 많이 다르다는 것을...


. 교육이란 것은 불완전한 정보의 연속적인 통보이다. 그래서 결국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는 것을,

  어리석은 자들은 교육을 받고 돌아가서는 교육시간이 짧아서 아쉬웠다는 말만 남긴다는 것을...


. 나에게 일어난 하나의 기쁨을 누군가에게 말했다는 것은, 그 사람으로부터 한 발짝 멀어졌다는 것을...


. 인생의 터닝포인트는 진흙탕처럼 찾아온다는 것을...


. 물가 인상으로 사실상 월급은 매년 줄고 있다는 것을...


. 한번 흔들린 마음은 좀체 덜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 동업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 누군가를 설득하기는 쉽지 않다. 나의 입장에서 설득일 뿐,  상대방은 '간청', '구걸', '애걸', '지시', '부탁' 

  같은 성가신 것이라는 것을...


. 노력 없는 헝그리 정신은 무의미하다는 것을...


. 잘생기고, 돈 많고 힘센 사람보다 위험한 순간에 용기를 내는 사람이 훨씬 적다는 것을...


. 컨설턴트들도 화장실에 숨어 네이버에 몰래 물어보고 있다는 것을...


넌, 그거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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