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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라의 보험세계 Dec 22. 2023

12월, 올해의 막바지 일상들

박태현이사님 강의는 재수강을 주기적으로 해줘야한다. 메모한 걸 다시 정리하면 ‘아 그 때도 이 내용 들었었네!’ 하며 기억세포가 빠방해진다. ㅎㅎ


은근히 먼 송파강의장에 눈내리는 날 가서

종일 강의가 끝나고 나올 땐 화창한데 무진장 추웠다.

우산을 두고 나온 걸 나중에 알았지만,

양꼬치로 저녁배를 채웠기에 담대하게 지나갔다 ㅋ


하늘과 구름이 참 예뻤다.

이런 날 나는 놀지도 쉬지도 않고 배우러 와꾸나..

내 머리 내가 쓰담쓰담..


정말 놀고싶은데.



계속되는 강추위는 핫초코를 땡기게한다.

일요일 점심을 분식으로 먹고

그것보다 비싼 후식을 먹으러갔...

메이플시나몬크로플은 사랑 사랑 내사랑

한입 먹으며 자료를 수집했다.




못노는 바보 멍충이 

까페에서도 보험본다.

휴..


마치 힐링을 즐긴 것 같은 기분은 느껴야지!

사진만 찍어본다.

보는 건 1초. 끝. 





냥이털이 늘 있는 우리집에서 겨울마다 나는 이 친구를 꼭 맞이하는데...

겨울에 늘 오는 손님, 가랑가랑 소리와 쌕쌕 소리가 왔다리 갔다리 하는 천식. 


내 정신적 주치의, 바른내과 쌤께 비상용 흡입기 처방을 받으러 갔다. 

예전에 보던 보라색 똥글뱅이 세레타이드는 수급도 불안정하고 잘 사용을 안하게 되었다고 한다. 대신하는 렐바라는 친구를 처방.



예쁜 집에 자는 부엉이 꺼내는 느낌 ㅎㅎ 


세레타이드는 하루 두번 해야하는 거지만, 

렐바는 하루 한번만 하면 된다.


증상이 심하진 않지만 신속한 개선을 위해 먹는 앨러지약도 3일치 처방해주셨다. 한번 먹으니 바로 증상이 없어졌지만 앨러지, 천식 관련은 처방기준을 꾸준히 지켜서 복용해주는 게 좋다고 해서 다 먹었다.


직업병이라 처방전 사진찍고 내 질병코드 제대로 찍혔는지 다시 보고.. 휴 내 휴대폰은 늘 저장고 부족!



냥이를 코앞에서 쓰다듬는데도 말짱했다. 냥이들 입양했다가 버리는 사람들이 '천식이 생겨서요 너무 힘들어서요' 하는데 그거 다... 아픈 거 싫고 책임감지수가 살짝 떨어져서 그런거라고 생각된다. 나처럼 병원다니면서 살 수 있따..쓰고 보니 그렇다..흑흑 


연말은 늘 상담도 몰리고, 심사도 몰리고, 청약도 몰린다. 내가 할 수 있는 물리적 한계가 있어서 항상 시간에 쫓긴다. 난 매니저에게 설계를 안맡기고 내가 다 하니깐... 설계의 신이라는 사람들은 어떤면에서 신이라는 걸까? 


삼성화재 전산은 내가 빨리 하고 싶어도 클릭 후 반영이 너어어어무 느린데, 설계의 신은 첫번째가 신속함이 아닌가! 어떻게 올라가는거지 신의 반열에?


나도 올라가자구! ㅎㅎ


내년이 정말 중요한 해가 될 것 같다. 주말이 빨리 와서 핫초코 마시면서 내년 계획 다시 세우고 싶다.


금욜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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