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서평 - 11

엘리엇 / 8.10 / ~ 265p

✔오늘 인상 깊었던 문장

생명의 본질은 우리를 만들고 있는 원자들이나 단순한 분자들에 있는 게 아니라 이 물질들이 결합되는 방식에 있다. 263p

내 생각에는 다른 많은 외계 세상들에 존재할 법한 생물도 대부분 지구의 생물과 동일한 원자로 이루어져 있을 것 같다. ~ 그러나 그 조합의 방식은 우리에게 낯선 것일지 모른다. 264p

✔ 독서평

생명의 본질은 같아도 결합 방식의 차이가 '서로 다른 생명체'를 만들어 낸다는 문장이 인상적이다. 칼 세이건은 지구의 행성에서는 물과 탄소가 흔하기 때문에 물이 생명의 근원이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다른 행성에서 다른 원소들이 흔하다면 그것을 기반으로 하는 생명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한다. 나 또한 공감하는 말이다. 인문학적 의미에서 '사람' 또한 환경을 통해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알고 보니 그것 또한 우주의 기본 원리(주변에 흔한 것이 기본이 되어 생명이 만들어진다.) 일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어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