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서평 - 14

엘리엇 / 8.15 / ~ 366pp

✔오늘 인상 깊었던 문장

고개만 돌리면 바로 옆에 있는 복잡한 현실계를 알아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림자를 자신이 속한 세계의 전부라고 믿을 수밖에 없다. ~ 365p 

토론에서 정말로 필요한 것은 논지의 완벽함이지 그 논지가 지니는 권위의 무게가 아니다. 366p

✔ 독서평

(때때로) 이성적이지 않은 우리들. 한 때 그런 궁금증이 생겼던 적이 있었다. "왜 사람들은 맞는 말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따르는 말을 맞다고 할까" 그런데 이는 사실 이상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연스러운 것임을 이제는 안다. 수학처럼 객관적인 결괏값이 나오는 것이 아닌 이상, 사람마다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모두 다르다. 나에게 정답이라도 상대에게는 아닐 수 있다. 흔히 들어본 말이지만 이것을 정말 인지하고 일상의 소통에 적용하는 것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 스스로 맞다고 생각하는 정답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때 그때 성장과 발전의 가능성이 열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