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API라는 용어를 들으면 어려워한다. 하지만 실제로 이해해보면 정말 간단한 개념이다. AI 에이전트를 가르치며 깨달은 API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고 싶다.
1. API는 그냥 대화 창구일 뿐이다. AWS의 설명을 빌리면, "API는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가 대화하기 위한 약속된 방식"이다. 날씨 앱의 예를 보면 매우 직관적이다. 당신의 폰(클라이언트)이 날씨 서버에 "오늘 날씨 어때?"라고 묻고, 서버가 날씨 정보를 돌려주는 것. 그게 바로 API 호출이다. 복잡한 프로그래밍이 아니라 단순한 '질문과 답변' 시스템이다.
2. AI 에이전트의 진짜 힘은 API 통합에 있다. 단순히 LLM 하나로는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다. 하지만 Google API와 연결하면 Gmail을 읽고 쓸 수 있고, 날씨 API에 연결하면 실시간 날씨를 알 수 있다. YouTube API로는 영상 정보를 가져올 수 있다. Flowise나 다른 도구에서 JavaScript 몇 줄만 쓰면 어떤 API든 붙일 수 있다. 이것이 AI 에이전트가 단순한 챗봇을 넘어서는 이유다.
3. 클라이언트-서버 구조만 이해하면 끝이다. API의 핵심은 간단하다. 요청하는 쪽(클라이언트)과 응답하는 쪽(서버)이 있고, 이 둘이 약속된 방식으로 대화하는 것. 당신의 LLM이 클라이언트가 되어 외부 서비스와 대화할 수 있다. 마치 당신이 전화해서 정보를 요청하고 답을 받는 것과 같다.
4. API 문서만 읽으면 연결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API 연결을 어려워하지만, 실제로는 API 문서에 모든 것이 적혀있다. 어떤 요청을 보내야 하고, 어떤 응답이 오는지 명확하게 나와있다. 마치 외국 식당에서 메뉴판 보고 주문하는 것처럼 간단하다.
5. 무엇이든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 진짜 마법이다. 주식 뉴스를 가져오고, 날씨를 확인하고, 이메일을 읽고 쓰고, 동영상 정보를 검색하는 것이 모두 API 덕분에 가능하다. 이것이 AI 에이전트를 "고도로 맞춤화 가능"하게 만드는 핵심이다. 당신이 만들고 싶은 기능이 있다면, 알맞은 API만 찾아서 연결하면 된다.
결국 API는 복잡한 기술이 아니라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가 대화하는 간단한 방식이다. 이것을 이해하면 AI 에이전트의 진짜 잠재력이 보인다. 내 경험상, API 연결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은 대부분 불필요한 걱정이다.
다음 글에서는 실제로 이런 API들을 AI 에이전트에 연결하는 방법을 보여줄 예정이다. 생각보다 훨씬 쉬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