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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쌤클라우드 Jan 02. 2022

안전지대 밖으로 나가려면

< 브레이킹 루틴 > 읽는 중 

1. 독서모임 성장판 서평단 도서로 <브레이킹 루틴> 책을 읽고 있다. 아직 1장까지 밖에 읽지 못했는데, 저자는 첫 번째 장에서 '우리가 안전지대에서 벗어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내 생각에 성취를 가로막는 결정적인 요인은 바로 자기 자신에게 있다. 대부분이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시도하기도 전에 포기하고, 어느 정도 확실성이 보장된 안전을 선택한다. 그러면서 꿈꾸던 삶을 열망하며, 시도하지 않은 일에 미련을 갖고 괴로워하기를 반복한다.


이 악순환을 끊는 방법은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보는 것이다.' -<p36, 브레이킹 루틴>


2. 책을 읽으면서 '나의 안전지대'는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보았다. 우선 직업부터가 안전지대에 속하는 것 같다. 따박따박 나오는 월급, 웬만해서는 해고될 위험이 없는 안정적인 교육공무원, 그리고 정해진 시스템 속에서 벗어나지만 않는다면 크게 무리되지 않는 학교 생활, 욕심부리지 않고 살아가면 비범은 아니지만 평범하게 살 수 있을 거라는 주변의 말들과 시선까지. 이 모든 것들이 처음부터 내가 의도했던 안전지대는 아니지만 어느 순간부터 나도 모르게 나만의 안전지대를 구분 짓고 "참 다행이야" 안도하고 있지는 아니했던가.


3. 그렇다면 나는 과연 나의 안전지대에서 만족하면서 살고 있을까?

대답은 No. 그렇지 않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처럼 계속 무엇인가를 시도해보려고 도전하고 또 도전하고 있다. 기존 교과서와는 다른 방식으로 수업을 해보기 위해서 교육과정을 분석 편집해보기도 하고, 교사는 이래야 돼, 저래야 돼 라는 말이 너무 싫어 반항아처럼 행동하기도 하며, 나의 직업과는 정 반대의 것들을 끊임없이 탐색하고 배우는 중이다. 

4. 
 나의 comfort zone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선 내가 원하는 삶의 목표를 떠올려봐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무엇인지, 진정한 성공이란 어떤 것이지 '나만의 정의'를 내릴 줄 알아야 한다. 목표 설정이 완료되었다면 내가 지금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있어서 나의 루틴을 점검해야 한다. 나의 하루 중 과연 정말로 내게 필요한 일들은 얼마나 될까? 익숙함에 젖어서 관성대로 행하는 습관들이 이렇게나 많다고?


5.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면, 이제는 실천으로 옮길 때다. 나의 안전지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아주 사소한 것들부터 시작해보기'가 매우 중요하다. 이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것들, 내가 할 수 있을까? 의문을 갖게 되는 것들을 '그냥' 해보면 된다. 물론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지금 나의 쳇바퀴 같은 삶을 바꾸고 싶다면 무엇이라도 해봐야 하지 않을까, 나의 안전지대를 벗어나는 것이 바로 그 시작일 것이다.


6. 안전지대 밖으로 나가려면 용기를 내자, 그리고 행동하자! (책을 마저 읽고 또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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