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기다리던 그, 유아 요리법
김치 없는 집밥은 반칙! 이제 때가 되었어요. 어느새 쑥쑥 자라나서 이유식에서 유아식으로 거듭난 우리 아이에게도 뜨끈한 밥 한 숟갈에 잘 익은 김치 한 조각이 주는 환희를 맛보여 주고 싶어요. 우리 아이 첫 김치인 만큼 화학 첨가물 없이, 계절에 맞는 재료로, 우리 땅 우리 채소를 이용해 담그고 싶어요. 물론 맛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이런 유아 김치 담그는 법, 어디서 배울 수 있나요?
재료
배추 반 포기 1kg, 무 1/4개, 빨강 파프리카 반 개, 노랑 파프리카 반 개, 쪽파 7대(대파 흰 부분 2대), 매실청 1과1/2큰술, 물 6컵(1.2ℓ), 다시마 10*10cm 2장, 천일염 1과1/2큰술, 물 반 컵(100㎖), 감자 1개, 깐마늘 10알, 편 생강 2쪽, 배 반 개, 사과 반 개, 양파 반 개 [절임 물] 물 6컵, 천일염 2큰술
만들기
① 물 6컵에 다시마를 넣고 30분 이상 우려요.
② [배추 절이기] 배추는 4등분 하고 천일염 1큰술을 물 1ℓ에 녹여서 배추를 적셔요. 그다음 천일염 1큰술을 배춧잎 사이사이에 고루 뿌려 30분 절이고, 뒤집어서 30분 더 절여 3번 씻어 물기를 빼요.
③ 물 반 컵에 납작하게 썬 감자를 넣고 5분 끓인 다음 식혀요.
④ 파프리카와 무는 3cm 길이로 가늘게 채를 썰어요.
⑤ 배, 사과, 양파, 마늘, 생강, 식힌 감자(삶은 물도 함께), 다시마 우린 물 6컵을 넣고 갈아 채에 바쳐 국물을 내요.
⑥ ⑤에 천일염과 매실청을 넣어 섞는다.
⑦ 파프리카, 무채에 ⑥의 물을 반 컵 섞어 배추 소를 만든 다음 절인 배추 사이사이에 넣어요.
⑧ 통에 파를 깔고 배추를 차곡차곡 담고 ⑥의 물을 부어 채워요.
숙성하기
시원한 곳에 24시간 두었다가 냉장고에 하루 더 숙성해 꺼내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