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대한 믿음의 에너지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분들은 자신만의 강렬한 무엇인가에 이끌려 시작을 하게 됩니다. 저도 마찬가지이구요. 우리는 이런 꿈들을 어떻게 성장 시켜 나가야 하는 것일까요?
한번 생각해볼까요? 당연한 것인데 생각해 보면 이상한 것 한가지가 있어요.
우리는 아이가 때어날 때 수많은 상상력을 동원하여 그 아이의 미래를 축복하고 기대합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커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상상력은 잊혀가고 아이도 자기에 대해 잊혀 가기 시작합니다. 그 기대와 상상속의 꿈은 어디에서 온 것이며 또 시간이 지나며 왜 그것들이 사라지는 것일까요? 또 한편 그꿈으로 그대로 믿어 주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꿈이란 것은 믿음의 에너지가 필요한데 그러한 에너지를 살아가면서 잃어가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런때마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스스로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저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나에게 의미를 찾게 해주었던 기억들을 거슬러 올라가면 그것은 무엇인가 내면 속에서 나를 이끌었던 경험들이 현재의 나를 만들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마치 그런 것이죠.
어린시절 누구나 한번쯤 자석을 모래에 휘저으면 실얼음 같은 시커먼 철조각들이 붙어 나온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예요.
이와 같이 우리의 삶속에서는 살아가며 내면속에서 나를 이끄는 무엇인가에 집중할수록 그것들은 우리 주변에 묻혀 있거나 숨겨져 있는 꿈과 비전의 파편들을 끌어 모아지는 것이 아닐까요?
한때 꿈을 기록하고 말하고 심지어 매일 그것을 100번 이상 적으며 요란스럽게 꿈을 드러내며 성취한 사례들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지금도 간혹 그런 분들이 계시구요. 그것을 운동처럼 따라하였지만 그러한 모습은 조용히 사라졌습니다.
그들이 어디로 사라진지 모르지만 그들의 꿈들까지 사라지지 않기를 바래요. 쓰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그 꿈을 내면화 시키는 것이 중요한 목적인 것을 깨달은 사람만이 그 꿈을 성취하였을 것이라 봐요.
본질적으로 자신을 성찰하지 않고 꿈의 형식만 갖추는 것은 꿈을 이뤄 나가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뿌리깊지 않은 나무처럼 금방 흔들리죠.
살아가며 우리를 끄는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끌려 가는 것 같지만 사실 내안의 강한 무엇인가가 그것들을 끌어 당기는 것이죠.
삶에서 내면속의 이끄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면 더 많은 꿈들을 성취할 수 있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이것은 한 아이의 탄생을 바라보는 많은 이의 상상력처럼 내안의 나에게 응원해 주고 자신을 믿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 시인이 100년 전의 아우구스투스의 묵상집을 산에서 읽었다고 해요. 그런데 책속의 아우구스투스가 발견한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었어요.
"산이 아름다운 것은 그것을 아름답다고 보는 내 안의 내가 있기 때문이다."
단지 눈으로 아름다움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아름다움을 느끼고 있는 내면의 자신과 마주하는 것이였어요.
그리고 그 시인은 내려와 그 깨달음으로 르네상스 시대의 세계관을 만들어 냈고, 그것으로 많은 이들은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내면의 자신을 발견하며 본질적인 가치를 추구하게 되었다고 해요.
르네상스의 작품들의 특징은 그림마다 감정이 들어가 있고, 그 감정은 인간의 본질적인 인간의 감성을 그려낸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럼 질문을 해볼까요?
"왜 지금의 스타트업 혹은 당신의 창업이 끌리실까요?"
당신의 꿈이 있다면
"왜 그 꿈이 당신에게 끌릴까요?"
그것을 잡아당기고 있는 내면의 자신과 마주할때 여러분이 하는 일에 변화가 일어나고 에너지가 일어날 것이라 믿어요. 그리고 언제나 그래 왔듯이 그것을 찾게 될 꺼예요.
스타트업을 준비하며 꿈에 대해 새로운 깨달음을 깨달을 수 있었어요.
이전까지 제가 꾸는 꿈은 저 개인의 꿈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스타트업을 준비하며 나의 꿈이 스타트업이 되며 함께 하는 사람들의 꿈이 되어 가고 있었어요. 나의 꿈이 함께 나눌 수 있는 꿈이 된다는 것을요.
시간이 지나고 건강한 기업이 되어가며 꿈을 함께 하는 이들이 더 많아지겠죠.
그렇기에 스타트업을 하는 개인의 꿈이 중요한 것예요.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모두 하루가 바쁘고 생각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지만 지치고 힘들수록 꿈을 더 붙잡기를 바래요.
그렇게 꿈을 찾아 나서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