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러블메이커 - 구마노 고도, 꿈 많던 너로
《오늘의 미션》
1. 조기 퇴근 (X)
: 늦어도 4시에는 일을 마치고 나올 생각이었지만 결과는 보기 좋게 실패였다. 덕분에 뒤 이은 미션들까지 연달아 실패할 뻔했다.
2. 짐 싸기 (O)
: 이건 순전히 토마의 잘못이었다. 전날까지 늦장을 부리다 짐을 다 못 싸서 미션으로 넣어진 항목이니까. 퇴근하고 오자마자 급하게 챙겼지만 다행히 빠뜨리는 물품 없이 모두 챙길 수 있었다.
3. 저녁 11시 전 게스트 하우스 체크인 (O)
: 천만다행으로 호스트가 안내한 시간 내에 도착해 민폐를 면했다. 토마가 챙겨 입은 바람막이의 얼룩덜룩한 무늬 때문에 옷이 젖은 줄 아셨던 호스트는 밖에 아직도 비가 오는지 물어보았다. 다행히 하루 종일 내렸던 비는 도착해 보니 이미 그쳐 있었다. 몇 가지 주의사항을 전달받고 체크인을 마친 뒤 예약한 1인실에서 홀로 쾌적하게 휴식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