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ROZY Nov 05. 2023

더플래닝

더플래닝, 박성후&나석규


나의 기획서를 제출할 기회가 인생에서 몇 번이나 있을까?

나의 기획서가 입학과 취업 때 쓰는 자기소개서뿐만 아니라 넓은 의미의 삶의 기획서라면, 내가 살아가는 이 시간에도 기획이 필요하지 않을까?

​​


기획이란 무엇인가?

형식을 갖춰 논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질문을 통해 하나의 답을 찾는 것이다.

ㅡ 더 플래닝, 박성후 & 나석규​


'질문'은 어느 방면에서나 중요한 출발점이 된다.

질문하는 것을 보면 그 질문하는 자가 얼마나 똑똑한지를 알 수 있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질문하는 자의 배경지식과 질문의 목표와 의도가 담겨있기에 ‘질문’으로도 그 사람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는 연결고리도 될 수 있다. ​


질문의 수준을 높이려면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문장, 다르게 생각하는 관점의 전환이라는 3요소를 포함해야 한다고 한다. 질문이 곧 발견과 통찰의 씨앗이며, 생각을 만들고 만든 생각이 컨셉을 만들고 차별화된 컨셉은 기획서에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말이다. ​


이 책은 질문으로 기획까지 아우르는 과정을 담고 있다. 그리고 과정의 핵심은 바로 '컨셉'이라는 포인트를 잡을 수 있었다.


컨셉을 추출하는 과정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이유는

모든 기획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기획의 뿌리인 컨셉이 튼튼해야

실행을 위한 방향성을 설정하기도 쉬워진다.

360도는 360개의 방향 중

나에게 딱 맞는 1도의 길을 찾는

기준점이 되어 준다.

그 많은 길 중에 차별화된

나만의 1도의 방향성을

가로채고, 사로잡아, 이끌어 가고,

그리하여 기획의 과제가 추구하는 이상을

완성해 가는 것, 이것이 컨셉이 중요한 이유다.

ㅡ 더 플래닝, 박성후 & 나석규


우리는 자기만의 생각이라는 틀에 갇혀있기 마련이다. 나 역시도 내 기준이라는 프레임이 삶에 작용하고 있다. 좀 더 나은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 편협한 생각을 깨치려고 하지만 사실 잘 안되는 경우도 많다.

좋은 습관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내 하루 동안 좋은 습관이라고 말하는 모든 것을 다 해낼 수 없다는 한계도 느낀다. 그래도 나의 '핵심 생각', '본질'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프레임이 깨져도 내 존재가 달라지지 않으며 오히려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 ​


비록 이 책에서는 기획서를 작성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지만 나는 그 내용들을 종합하여 내 인생 기획서에 적용해 보는 시도를 해보았다.

프레임을 깨칠 수 있는 방법으로 뒤집어 생각하기, 끊임없이 의심하고 다각도로 생각하며 생각 확장하기, 서로 다른 것을 연결하는 융합하는 작업이 '나'라는 사람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나의 인생 기획서를

제대로 작성해 볼까?

@ROZY

매거진의 이전글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