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해낼 거라는 믿음, 전대진
삶은 언제나 우리에게 기회를 준다. 그리고 그 기회는 사람을 통해서 온다는 말이 실감하는 요즘이다.
사람의 마음이 닫히면 기회의 문도 따라 닫히고,
사람의 마음이 열리면 기회의 문도 활짝 열린다.
나 홀로 모든 욕망을 독차지하고 싶지만 누구든 모든 개인의 욕망을 다 이룰 순 없다.
그것이 어쩌면 세상의 진리일지도 모른다.
준비되어 있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말이 있듯, 스스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고 자세에 변화를 주면 자신만의 기회의 길이 보인다는 말을 믿는다.
최근 멘토 역할을 해주시는 분과 생산적인 대화를 하다가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내가 몇 개월 동안 고민하고 생각을 확장하고 구체화시켰던 부분에 대한 이야기여서 에너지 넘치게, 아주 당당하게 대화를 이어나갔다.
그런데 분명히 눈물이 날 포인트가 아니었는데, 대화 중에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
"잠시만요, 제가 눈물을 흘리려고 한 게 아니었거든요. 왜 눈물이 나지?"
"괜찮아요."
"제가 제 생각이 나쁘지 않았음을 팀장님께 확인받고 보니 안도감이 온 것 같아요. 무작정 욕심부리는 건 아니지만, 좀 더 열심히 하고 싶거든요. 그래서 오랫동안 잘 해보고 싶어서요."
"아마,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고 해서 힘들었을 거예요. 얼마나 고민하고, 생각하고, 연구했을지 느껴지는데요?"
"...(눈물 질질)"
"잘될 거예요, 정말 해낼 수 있어요."
<반드시 해낼 거라는 믿음>에서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 나 자신을 지키는 방법, 용기를 발휘해 변화하는 기술, 습관의 기술들이 담겨있다. 방법론적인 조언도 기억에 남지만 책을 덮었을 때 제일 생각나는 이야기는 자산가와의 대화 내용이었다.
본문 p18-19에 포함된 이야기인데, 내가 추구하는 삶의 모습과 닮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본문의 문장을 왜곡하고 싶지 않아서 그대로 필사해 본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마음에 담아본다.
"나는 책만 많이 보는 건 부럽지 않아.
돈만 많이 버는 것도 전혀 부럽지 않아.
실행만 많이 하는 것도 부럽지 않아.
그보다 배운 것을 그대로 적용해서
자신과 타인의 삶에 즉각적인 변화와 성장으로 이어 가고,
또 그것을 너 스스로 날마다
생생하게 느끼며 사는 게 부러워.
책을 읽고 배운 내용을 그대로 삶에 적용해서
네 삶에 변화가 일어나고,
주변 다른 사람들에게 네가 가진 지식과 경험으로
도와주면서 그들이 변화하고,
그 과정에서 돈과 욕망을 좇지 않아도
돈과 기회는 자연히 따라오니까
너는 그 일을 하면 할수록 재미있을 거야.
대부분의 사람은 일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소진되고,
결과를 내기 위해 달려가지만,
너는 일을 하는 과정 자체가 네게는 동력인 거야.
그리고 넌 과정과 본질에 집요하게 집중해.
그런데 그게 가시적인 성과나 결과와 별개일까?
절대 아니거든.
따지고 보면 진짜 좋은 결과를 만드는 비결이지.
너는 또 그렇게 하루 동안
네 모든 열정을 다 쏟아내고 나면,
받은 감동과 은혜를 묵상하며, 그것을 기록으로 남기고,
네가 하는 일을 통해 행복해하고, 성장하고,
영향받을 사람들을 떠올리면서 공부하고,
그걸 정리해서 사람들이 보기 좋게
콘텐츠로 제작해서 공유하지.
그러면 거기에 사람들이 반응하는 게 고마워서
너는 더 좋을 걸 주려고 또 책을 읽고,
네 삶에 적용하고. 당연히 넌 계속 성장하고,
네가 성장할수록 사람들에게 더 많은 걸 나누면서
그 상황에 감사해서 그러한 마음으로 일을 하고,
사람을 대하고, 책을 읽고, 적용하겠지.
한마디로 '인생의 선순환'을 제대로 탄 거야.
분명 치열하게 사는데, 동시에 여유롭지.
생각하고, 사색하며, 삶의 여유를 갖고,
그 여유가 또 시간을 허비하는 게 아니라
그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조적인 생각이 나오니까
너한테는 잘 쉬는 것도 아주 중요한 일일 거야."
ㅡ 반드시 해낼 거라는 믿음 본문 중에서
반드시, 해낼 거라는, 믿음.
굳건하게 내 마음에 있으면 될 것이다.
@ROZ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