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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온혜윰 Mar 11. 2024

2월 사.도.지_[심리학]

심리학이 이토록 재미있을 줄이야

『심리학이 이토록 재미있을 줄이야』 류혜인


✔️ 재미와 지식을 한꺼번에 얻는 동화로 읽는 심리학

동화 속 주인공들의 마음을 이해하면 일, 관계, 사랑에 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심리학의 재미를 느끼고 내 마음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yes24 책 소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왜 저런 행동과 말을 하는지 궁금한 적 있나요?


친구나 아는 지인이라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가족이라면 고민에 빠질 때가 많아요. 특히, 아이의 행동이나 남편과의 의견 충돌이 일어날 때 말이죠. 살아온 환경이 달라서 기본 관념이 달라서겠지만 그래도 그 이유를 알고 싶을 때가 많아요. 이럴 때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말이 있어요.


“도대체 저렇게 행동하는 심리는 무엇일까?”


이 책은 동화 속 인물들의 행동으로 심리학을 알려줘요. 25가지의 동화로 읽는 25가지 심리 이야기는 이해하지 못한 행동의 궁금증을 해소해 줘요. 심리적 이유가 설명된 글을 읽으며 답답했던 일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 거죠.


북클럽 나눔 시간에 가장 많이 언급된 심리적 이론은 ‘만족 지연’이었어요. 크게 인기를 얻었던 <마시멜로 이야기> 책이 출간된 이후 유혹을 이기고 참으면 더 큰 만족을 얻을 수 있고, 큰 성공을 얻는다고 배워왔어요.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삶의 초점을 미래에 맞추고 현재의 행복을 미루는 것이 맞는지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사람은 살려고 태어났지, 삶을 준비하려고 태어나지 않았다.” -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나는 삶의 초점을 어디에 맞추어 살고 있나요?


<나눔 질문>

1. 2월 테마는 ‘심리’입니다. 책에 나오는 심리학 이론 중 기억에 남는 이론이 있나요?

2. 난 만족자 인가요? 극대화자 인가요? [챕터 10. 만족자의 법칙]

3. 내게 학습된 고정관념은 무엇인가요? 그 고정관념을 어떻게 비틀어볼까요? [챕터 15. 고정관념과 편견]

4. 동조효과에 따르지 않기 위해 어떤 마음가짐과 행동이 필요할까요? [챕터 19. 동조효과]

5. 신포도형 합리화와 달콤한 레몬형 합리화 중 난 어느 쪽인가요? 합리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챕터 20. 인지부조화]



궁금해요, 도서관!


2월에는 한국십진분류법, 철학(100), 도서 검색에 대해 알아볼게요.

https://if-blog.tistory.com/10987


철학(100)

이번 달은 철학(100)으로, 철학의 다양한 이론과 체계를 분류했어요. DDC와 큰 차이점을 보이는 부분은 동양 철학을 중심으로 분류된 점이에요. 그리고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심리학이 100번에 속합니다.


도서검색

도서관에서 책을 검색할 때 원하는 책이 검색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나요? 보통 책의 제목, 서명으로 검색하는데 띄어쓰기나 제목을 제대로 입력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학교에서 근무할 때, 분명 도서관에 있는 책인데 검색에 나오지 않는다며 질문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이럴 땐, 전체를 다 입력하지 말고 앞의 부분만 입력해 보세요. 그리고, 상세검색을 활용해서 저자나 출판사로 검색할 수도 있어요. 같은 제목이 많다면 서명+저자로 검색할 수도 있어요. 정확히 원하는 도서가 없다면 주제로도 검색이 가능하답니다.




세계의 도서관!


[한국] 규장각


우리나라 도서관의 효시는 경복궁 집현전으로 왕실 도서관 역할과 백성들의 삶을 향상하기 위한 자연과학 연구소의 기능을 했어요. 정조 즉위 후 1776년에 세운 규장각은 오늘날 서울대학교 규장각으로 연결되어 존재하고 있어요.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07273


정조대왕이 창덕궁에 세운 규장각은 임금의 휴식처인 후원에서 가장 좋은 명당자리에 자리 잡고 있어요. 1층은 도서를 보관하는 규장각, 2층은 열람실로 이용된 주합루이고 건물 전면에 붙은 주합루 편액은 정조가 친히 써서 내렸다고 해요.

https://younghwan12.tistory.com/3932


1782년 왕실 서적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강화도 행궁에 외규장각을 설치하여 1천여 권의 서적을 보관했는데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에 의해 일부를 약탈당하고 나머지는 불에 타버렸어요. 이때 약탈당한 외규장각 의궤는 중국 책으로 분류되어 프랑스 국립도서관의 베르사유 분관 폐지 창고에 방치되어 있다가, 1979년 파리 국립도서관에 근무하고 있던 우리나라 서사 박병선 선생님께서 그 행적을 밝혀내셨어요. 그 뒤 2010년 G20 정상회담에서 5년마다 갱신하는 조건으로 환수되었어요. 하지만, 대여방식이라는 아쉬운 환수였어요.


규장각 도서는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승계되었고, 이곳에는 국보와 보물, 세계 기록 유산을 비롯하여 30만여 점의 자료가 소장되어 있어요. 일반인도 열람이 가능하니 방문해 보세요!

https://kyu.snu.ac.kr/about/history1/



<글로벌 커뮤니티 꿈공방 :사.도.지 북클럽>

사서와 함께하는 도서관 속 지식 여행 | Dream Studio US (3dsu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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