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읽는 그리스 로마신화
『마흔에 읽는 그리스 로마신화』 장재형
✔️ “공허한 마음에 다시 희열을 채워라” 마흔의 삶에 용기를 주는 신과 영웅 30인의 이야기
진정 원하는 삶을 위해 안주하지 않고 모험을 택하는 신화 속 인물들을 통해 공허를 채우고 용기를 불어넣는 삶의 해독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리스 로마 신화의 상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신화에서 발견한 인생 수업을 통해 방황을 극복하고 희열을 되찾아 인생에서 새로운 경치를 발견할 수 있다. (yes24 책소개)
제우스,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 헤르메스 등등… 이름만 들어도 떠오르는 이야기가 있나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이야기는 많은 예술가의 모티브가 되었고 어린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옛이야기였어요. 작가는 열심히 앞만 보며 달려오다가 느낀 공허한 마음을 신과 영웅들의 이야기를 통해 채워보라고 해요. 삶을 살아오며 쌓은 많은 경험은 신화 속 이야기 안에서 인생을 다각도로 조망하며 나를 키울 수 있는 용기와 성장하는 법을 찾을 수 있다고 하면서요.
북클럽 나눔 시간에 오랜 시간 나눴던 이야기는 <카이로스와 시간>에 대해서였어요.
고대 그리스어에는 시간을 의미하는 두 가지 말이 존재해요.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물리적 시간의 ‘크로노스’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주관적 시간인 ‘카이로스’입니다. 크로노스적 시간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는 일방적 시간이지만, 카이로스적 시간은 나의 의지로 지배할 수 있는 자율적 시간이에요.
나는 지금 어떤 ‘카이로스’의 시간을 보내고 있나요?
<나눔 질문>
1. [챕터 1-6 카이로스와 시간]
‘기회’라는 말로도 쓰이는 카이로스적 시간. 나는 카이로스적 시간을 어떻게 만들어 쓰고 있나요?
2. [챕터 2-6 나르키소스의 자기애]
세상의 중심에서 나를 외쳐야 한다. 나를 위한 삶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나요?
3. [챕터 3-4 페넬로페의 안목]
외로움은 기댈 누군가를 찾게 합니다. 인연을 알아보는 마음의 눈, 안목을 기르기 위한 나만의 방법이 있나요?
4. [챕터 4-1 테세우스의 사명]
테세우스가 미궁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 실타래처럼 인생에도 힌트가 있습니다.
나에게 그 힌트(사명) 무엇인가요?
5. [챕터 5-4 : 페르세우스의 도전]
조지프 캠벨은 행복을 찾으려면 행복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을 잘 관찰하고 그것을 기억해 두어야 한다고 합니다. 내가 느낀 진정한 행복 ‘블리스 bliss’는 언제였나요?
3월에는 한국십진분류법-종교(200), 도서관 현황, 도서 구입 및 폐기에 대해 알아볼게요.
https://if-blog.tistory.com/10987
종교(200)
이번 달은 종교(200)로, 종교철학 및 종교 사상과 여러 종교의 교리와 신앙생활을 기준으로 분류했어요. DDC는 기독교를 중심으로 세부적으로 분류하지만, KDC는 동양 철학을 중심으로 다양한 종교를 분류한 점에 큰 차이가 있어요. 그리고, 210 [비교종교] 아래 219번은 [신화, 신화학]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비롯하여 여러 신화가 이 번호에 속해 있답니다.
도서관 현황
우리나라 도서관은 전국에 몇 개가 있을까요?
사서는 몇 명일까요?
매년 도서관 이용률은 증가할까요, 감소할까요?
<국가도서관 통계 시스템>
도서관 분류
- 국립도서관, 공공도서관, 작은 도서관, 장애인도서관, 교정시설도서관, 전문도서관, 대학도서관, 학교도서관
국가도서관 통계시스템에서는 매년 위와 같은 분류로 도서관 현황을 조사해요. 소장 도서, 도서관 이용률, 사서교사 수, 도서 구입비 등을 조사하여 통계를 내고 전년과 비교분석을 하죠.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의 도서관의 위치가 세계적으로 어느 정도 인지도 파악할 수 있어요.
2022년 도서관 현황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공공도서관(1,236) 수는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으나 2021년 기준 1위인 미국의 공공도서관(9,207) 수에 비하면 매우 부족해요. 땅 크기의 차이도 있지만 걸어서 이용할 거리에 도서관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도서구입 및 폐기
도서관마다 매년 도서구입 예산이 있어요. 학교도서관은 자료구입비가 학교운영비의 3% 이상이 필수 편성이지만 지켜지지 않은 곳이 많아요. 제가 근무한 학교는 도서관 예산을 올바로 편성해 주셔서 좋은 책을 많이 구입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해가 바뀔수록 책값이 너무 많이 올라서 예산이 늘어도 구입할 수 있는 장서 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어요.
분기별로 신간도서가 들어올 때마다 아이들이 질문을 해요.
“선생님, 이렇게 책이 들어오면 서가가 꽉 찰 거 같아요. 책을 다 꽂을 수 있어요?”
<도서관법 시행령 제3조 2항>에 따르면 도서관 자료의 폐기 및 제적의 기준과 범위는 다음과 같아요.
이용 가치의 상실 여부, 훼손이나 파손 또는 오손, 도서관의 관장이나 학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는 자료를 폐기할 수 있어요. 단, 연간 해당 도서관 전체 장서의 100분의 7을 초과할 수는 없어요.
수도원도서관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에는 지금도 유지되고 있는 중세 시대 도서관이 많아요. 안젤리카 도서관은 로마 시내에 있는 도서관으로 입구는 작지만, 내부는 중세로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에요. 이곳은 17세기 초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열람을 허용한 이탈리아 최초의 공공도서관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어요. 종이 이전에 사용한 양피지 책도 볼 수 있는데, 양 한 마리의 가죽에서 전지 한 장만 얻을 수 있었다고 해요.
https://blog.naver.com/zoe87/220760985337
[금서]
수도원도서관은 중세 암흑기에 교육과 연구의 중심 역할과 고대 문화를 간직하여 새로운 시대로 연결해 줬어요. 그러다 보니 도서관에 과거의 ‘금서’였던 책도 함께 보존되어 있어요. 움베르트 에코 소설 <장미의 이름>을 영화로 만든 작품을 떠올려보면 ‘금서’를 보지 못하도록 얼마나 철저히 관리했는지 알 수 있어요.
사서와 함께하는 도서관 속 지식 여행 | Dream Studio US (3dsus.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