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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선 SUN Jan 10. 2022

아주 사소하고 사적인 기억

 세가지 기억들은 문득, 아주 뜬금없는 타이밍에 떠오르곤 한다. 이제는 너무 많이 커버려서 (라고 쓰고 늙어버려서라고 읽음) 다시는 경험하기 힘든 순간들.

특히 추운 겨울날 엄마가 로션을 호오- 하고 불어 발라주던 기억은  당시에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아는,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기억이다. 하루하루 나이가  수록 이런 사소하고 사적인 기억들을 먹고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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