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여정> 팝업을 다녀와서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이 메시지를 보는 순간 알았다.
아! 나도 글을 써보고 싶었구나.
브런치에 접속하고 다른 작가님들의 글을 읽으면서도
한 번도 내가 글을 발행할 일은 없겠지 생각했다.
사실 '작가'라는 단어 자체가 나에겐 너무 멀게만 느껴졌다.
스스로 글을 잘 쓴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기에 누군가에 내 미숙한 글을 보여준다는 게 두려웠다.
그런데 브런치 팝업을 쭉 둘러보다 보니 마치 응원을 받는 느낌이 들었다.
너도 할 수 있으니 너만의 이야기를 글로 남겨보라고 너의 이야기가 궁금하다고
따뜻해진 마음으로 전시를 둘러보니 많은 사람들이 테이블에 앉아 각자의 이야기를 즐겁게 쓰고 있는 게 보였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성별 가릴 것 없이!
브런치가 팝업스토어를 열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메시지가 이런 거 아니었을까?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 작가가 될 수 있다고. 도전해 보라고!
그렇게 나는 인턴작가가 되었다.
3개의 글을 발행해 얼른 정식작가가 되고 싶다.
아직 어떤 글을 써야 할지, 내가 잘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꾸준히 써보는 것이라는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