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4강전 홍콩을 4:0으로 대승을 거두고 올라왔다. 대한민국은 4강전 우즈베키스탄을 2:1로 승리하고 결승 진출 했다. 우즈베키스탄에게 고전하는 모습이 보여서 결승전 일본을 이길 수 있을까 조금은 불안했다. 일본은 한국과 비교했을 때 전력상 약하기에 한국이 선취골을 빠르게 넣고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메인디쉬-
전반 1분, 우치노 코타로가 이광연 골키퍼의 선방으로 흘러나온 볼을 그대로 골인하며 선제골을 먼저 내주었다.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한국은 압박 강도를 높이며 일본이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없게 막았다. 그러다 전반 26분, 황재원의 크로스를 받은 정우영의 헤더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서로 공격, 수비를 주고받다 소득 없이 전반전은 1:1로 마무리 지었다.
후반 11분, 황재원이 하프라인부터 공을 빠르게 돌파하며 킬패스로 조영욱에게 갔고 역전골을 넣는다!!
일본도 열심히 공격했지만 한국의 강한 압박으로 공을 뺏고 패스길을 차단하며 2:1로 대한민국의 금메달이 확정 지었다.
-디저트-
이로써 대한민국은 아시안게임 연속 3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병역면제가 성사되어 김천상무에서 군생활을 하고 있는 조영욱 선수는 조기 전역하게 되었다. PSG에서 활약하는 이강인 선수 또한 군면제가 되어 몸값 상승이 되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하며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 선수도 군면제 되었다. 이외에도 모든 선수들이 군면제로해외진출에 유리해졌고 편안하게 선수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어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가 밝아졌다. 앞에 언급한 선수들을 제외하고 개인적으로 송민규, 엄원상, 홍현석 이 선수들이 눈에 띄었다. 홍현석 선수는 헨트라는 벨기에 리그에서 뛰고 있는데 이번 군면제로 상위 클럽으로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엄원상 선수는 현재 울산현대에서 뛰고 있는데 플레이 스타일이 예전 박지성 선수를 보는 듯하다. 미친 듯이 공을 쫓아가서 뺏어내고 팀에 헌신하는 스타일. SBS의 해설로 활동 중인 박지성 해설이 굉장히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민규 선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해리 케인의 느낌이 난다. 연계,점프, 슈팅 등 부족함 없는 스트라이커의 모습을 보여줬다. 금메달 계기를 통해 일본처럼 해외에서 더 많은 선수들 활약하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