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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ㅠ Sep 17. 2023

대역전승! 토트넘!! 셰필드 전에서 2-1 승리

드디어 터진 히샬리송, 클루셉스키!!

(왼쪽부터) 히샬리송, 쿨루셉스키


-17-


-브런치-

2023년 9월 16일 23시 토트넘은 5R 상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전력상 토트넘이 우위에 있기에 나는 3골 차로 토트넘의 승리를 점쳤다.

토트넘 다음 경기들이 아스날, 리버풀 등 강팀과의 대결을 준비해야 하기에 빠르게 선제골을 넣고 선발 선수들의 체력 보존이 중요 경기.


-메인디쉬-

번리전과 마찬가지로 손흥민은 원톱으로 선발 출전 했다. 하지만 셰필드의 텐백 수비와 침대축구로 시간을 날리며 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전, 양 팀 기회가 왔으나 마무리가 되지 않아 무승부가 되지 않을까 생각 들었다. 그러다 후반 73분, 셰필드의 구스타보 하머르가 선제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아갔다. 체력적으로 지친 토트넘은 이대로 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추가시간은 12분이나 주며 102분 경기를 하게 된 양 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초강수를 둔다. 판 더펜, 페드로 포로 등 수비수들을 빼며 히샬리송, 브레넌 존슨, 페리시치  공격수를 투입하고 이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공격적인 교체 전술을 사용한다.

후반 98분,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다. 페리시치의 코너킥을 받은 히샬리송이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00분, 믿기 않는 일들의 연속이었다.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은 쿨루셉스키가 오른발로 셰필드 골대에 결정타를 날렸다!! 그렇게 토트넘은 2-1 역전승하였다.


-디저트-

텐백을 뚫지 못해 골을 넣지 못한 손흥민의 퍼포먼스는 아쉬웠지만, 결과적으론 토트넘의 역전승으로 기분은 좋았다. 질 것 같은 경기 었는데 경기 끝나고 새벽 2시였는데 추가시간 역전승을 이뤄내니 너무나 흥분되어 잠을 이루기 어려울 정도였다. 특히나 1000억의 사나이로 토트넘에 입단하여 기대했지만 골 못 넣는 공격수로 부진하다며 언론, 팬들로부터 비난받던 히샬리송이 골맛을 봤다는 건 매우 고무적이다. 히샬리송은 인터뷰로 "내가 부상을 당했거나 멘탈적으로 가장 힘들 때 먼저 손 내밀어 준 사람은 손흥민이다" 라며 캡틴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손흥민에게 선발 기회를 뺏기는 상황에서 본인도 분명 불안했을 것이다. 그런 상황 속에서 감독과 주장이 넌 할 수 있다 하며 엄지척하며 해준 멘탈관리가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본다. 그리고 쿨루셉스키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 분명 선발이긴 하지만 다른 선발선수에 비해 2% 아쉬운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결정적인 골을 선보이며 승점 3점이라는 팀에 귀중한 선물을 만들었다. 두 선수가 공격수다 보니 골이 안 들어가면 그만큼 비난받는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두 선수의 반짝이는 골들이 토트넘을 화려하게 만들었다. 지금까지는 상대적으로 약팀을 만났던 토트넘. 102분의 장기전 경기를 하고 지친 선수진들이 빠르게 체력 회복 하고, 강팀 아스날을 맞이해야 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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