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간장파스타

by 호밀식빵


나는 육류보다 버섯을 좋아하는 편이라 대체가 된다면 최대한 버섯을 넣어 먹으려고 한다.

바삭하게 볶은 베이컨보다 바삭하게 볶은 애느타리버섯을 좋아한다.


기본적으로 토마토 소스 파스타를 좋아하는데,

버섯을 넣을 땐 소스가 넉넉한 것보단 볶음면처럼 수분이 없이 먹는 게 참 맛있더라.

특히 버섯은 짭조름한 간장으로 간을 했을 때 환상적이다. 여기에 치트키 굴소스를 넣는다면 이 맛을 싫어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버섯은 충분히 볶아 쫄깃한 식감을 살리고, 훈연의 향이 배게 한다.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그 향긋한 버섯 향이 코 끝을 스치는 것 같다.


굴소스를 넣으면 아무래도 달큰한 맛에 계속 먹다보면 질기는 감이 없지 않아, 청양고추를 꼭 넣어준다.

청양고추를 곱게 다져 면 사이사이에 골고루 섞이도록 한다.

달콤 짭잘한 양념에 고추의 매운맛이 개운함을 준다.

피클이 따로 필요 없다. 대신 반숙으로 구운 달걀 후라이가 있다면 좋겠다.


톡 터트려 흘려 내리는 노른자와 면을 마구 섞어 한 입 가득 먹었을 때의 행복함이란..

더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매콤 버섯 볶음 파스타(야키소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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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및 분량]

스파게티 160g

모둠 버섯(만가닥 버섯, 표고버섯 등) 200g

양파 1/4개(50g)

청양고추 1개

올리브유 1큰술

통후추 간 것 약간

면수 1/4컵(50㎖)


ㅇ양념ㅇ

다진 마늘 1큰술

양조간장 1큰술

굴소스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만드는 법]

1. 표고버섯은 0.5cm 두께로, 백만송이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스파게티 삶은 물 10컵, 소금(1큰술)을 끓인다.

2. 양파는 가늘게 채 썰고, 청양고추는 곱게 다진다.

3. 볼에 양념 재료, 다진 청양고추를 넣어 섞는다.

4. 끓는 물에 스파게티를 넣어 포장지에 적혀 있는 시간에서 1분을 제외하고 삶은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이때, 면수 1/4컵(50㎖)은 남겨둔다.

5. 달군 팬에 올리브유, 양파를 넣고 중간 불에서 1분, 모둠 버섯을 넣어 5분간 볶는다.

6. 스파게티, 양념, 면수를 넣고 중간 불에서 1~2분간 볶은 후 통후추 간 것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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