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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NNA Jan 01. 2022

나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 것

새해의 결심

새로운 한 해가 찾아왔다. 1월1일을 맞아 지난 한 해를 돌아보자면, 내 자신에게 실망스러운 날들이 참 많았다.

그런데 내 자신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

내가 사람들을 만나기조차 껄끄러워하는 사람이 되버렸구나. 작은 것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되버렸구나. 금의 나를  자신이 만족하지 못하니 다른 사람들 앞에 나설수 없게 되버렸다.

그렇구나. 그런 모습들을 깨닫게 됐다.

그리고 인정하게 됐다. 그래, 지금의 나는 이런 모습이다. 그렇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아. 다시 일어나고 싶고, 다시 조금씩이라도 단단해지고 싶다.


새해에는 자신에게 편지를 써봤다. 격려하고 포기하지 말라고 썼다. 지금 내 자신이 실망스러워 포기한다면 앞으로의 많은 나날들이 참 아쉬울것 같아서. 많이 눌리는 것도 알지만 조금씩만 힘을 내보자. 앞으로 한걸음씩 걷는 법을 연습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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