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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st Be Mee Feb 02. 2023

틀 깨기

이제 그곳에서 나와도 좋습니다

 어린 시절 하고 싶었던 일을 생각해봅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고 싶었고

마음을 알아주고 싶었고

따뜻함과 격려를 나누며 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네모 세상에서는

하고 싶은 것을 하면

그렇게 하면 돈을 못 벌어,  네 책임을 다하는 것이 아니야,

책임감이 없어, 비현실적이야, 돈 벌어야지

라는 미안함과 부끄러움만을 가지는 말을 들어왔네요.     


그래서 

네모 세상이 원하는 것을 위해 열심히 살았습니다     


문득 생각납니다.     

좋아하는 것을 하는데

왜 이렇게 힘이 들고, 용기가 필요한 거지?     

좋아하는 것을 하는데 용기가 필요하다고?

좋아하는 것을 하는데 저절로 힘이 나는게 아니고

힘을 내고 힘을 받고 해야 한다고?     


내가 좋아하는 것이 아닌 

해야만 하는 것을 해야한다는 네모 세상의 틀 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생각한 세상이 아닌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세상의 틀 안에 머무르려 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에서 원하는 틀과 조건들을 바라봅니다.     


틀안에 머무르는 것도

틀 밖으로 나오는 것도

틀과 함께 하는 것도

틀을 버리는 것도     

모두 내가 합니다.


나만이 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합니다.


오늘 

비로소 나를 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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