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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형진 Nov 08. 2024

글_가을을 지나 겨울로


계절의 길목에서

나무가 하나, 둘 나뭇잎을 떨어트린다.


남은 에너지를 모아 겨울을 나기 위해

단풍과의 작별을 선택한다.


낙엽은 낙엽대로 자신의 역할을

나무는 나무대로 자신의 역할을 선택한다.


서로가 서로를 위한 선택을 한다.


계절의 변화를 수용하자.


그러나

바람이 차가워지더라도

마음만은 차가워지지 말자.





삶을 채워갈 글 상자 @live_here_n_now


https://www.instagram.com/live_here_n_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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