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타오르는 불꽃에는 무게가 없다.
정해진 형태 또한 없다.
하지만 그 가벼움 속에는
다정한 온기가 있다.
누군가를 비춰줄
뚜렷한 밝기도 있다.
훗날 누군가가
내 삶의 형태가 어땠는지 묻는다면
붉게 빛나는 꽃처럼
흔들리며 살았노라고 말하고 싶다.
시선의 언저리에서
조용히 시작되었다가
샛별처럼 사그라드는
그저 그런 평범한 삶이었다고
말해주고 싶다.
도서관에서 일하며 글을 쓰고 있는 '그리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