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드로잉북을 펼쳐놓고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리고 옆에 놓아둔 틴케이스에 가지런히 꽃혀있는
48색 색연필을 보고 있는데 유독 푸른 계열의 색이 눈에 들어왔다.
파랑색만 골라서 슥슥 그려보니 몇 개 없어서
수채화물감을 꺼내 여러가지 파랑색을 만들어보았다.
푸른 계열의 색만 보고 있으니 뭔가 마음이 산뜻해졌고
자연스레 '바다'가 떠올랐다.
한 장의 우연한 그림이
작은 방구석에서 바다로 인도해주었다 :)
한컷드로잉&한컷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