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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길 조경희 May 05. 2024

누구나 한번쯤 작가로 살고 싶다

작가로 산다는 것

한 번쯤 작가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신 분들과 함께 글을 쓰기 위해 

'작가로 산다는 것'이라는 매거진을 시작했어요

저도 30대 초반 내 나이 61세가 되면 내 이름을 달고 있는 책을 세상에 내놓고 싶었어요

문학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글쓰기를 해서 상을 받아본 기억도 없고

그냥 삶이 버거울 때 

누군가에게 얘기할 수 없는 나의 감정을 어딘가에 쏟아내고 싶을 때

그때 일기장에 아무렇게나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열일곱 살에 오직 공부가 하고 싶다는 생각하나로 독립해

눈 감으면 코 베어간다는 서울에서 오직 공부하기 몸부림치던 시절

힘들고 외롭고 고통스러운 순간을 일기장에 풀어냈어요

누구에게 보여줄 것도 아니고 내가 다시 볼 것도 아니라 그냥 아무렇게나 순간의 감정과 생각을 쏟아냈어요

그것이 글쓰기의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렇게 모닝 페이지를 써서 내 안에 잠재된 예술성을 끌어내라고 하는 책이 있어서 소개해요

심한 벗아웃으로 몇 개월째 두문불출하고 잠만 자고 싶었다는 한 커뮤니티 대표가 주변에서 권한 

[아티스트 웨이]를 읽고 실행하며 서서히 번아웃에서 벗어났다고

자기와 같은 수렁에 빠진 사람들과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어요


'번아웃에서 벗어나는 나를 위한 12주간의 창조성 워크숍'


궁금해서 책을 검색해 보았더니

2012년에 개정판이 출간되었는데 절판된 책으로 중고책 값이 25,000원에서 49,000원까지 하는 책이었어요

저 또한 [나의 직업은 엄마입니다]를 출간하고 1년 반동안 

다음 스텝으로 나가지 못해 힘들어하고 있던 상황이라 얼른 워크숍 과정을 신청하고 중고책을 구입해서 읽기 시작했어요


누구나 자기 안에 아티스트가 있고 그 아티스트를 끌어내지 못하는 것은 두려움 때문이라고 해요

그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12주 동안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며 과제를 수행하는데 

기본은 모닝페이지 3쪽을 쓰는 것과 매주 2시간씩 아티스트 데이트를 하는 거예요

모닝페이지 3쪽을 쓰는 것은 제가 일기장에 아무렇게나 풀어낸 것처럼 

그냥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떠오르는 생각을 쓰라고 해요

누구에게 보여줄 것도 아니고 다시 볼 것도 아니니 그냥 아무 글이나 쓰라고 해요


혹시 작가로 살고 싶은데 아직 나 작가야라고 말하지 못하거나

스스로 작가라는 자존감이 없는 분이라면 '나를 위한 12주간의 워크숍 아티스트 웨이'를 읽고

워크숍에 참여해 보라고 권하기 위해 [아티스트 웨이]라는 책을 소환했어요

책 내용과 관련해서는 다음에 더 구체적으로 써서 발행하도록 하고 

오늘은 모닝 페이지를 쓰는 것이 작가로 데뷔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생각에 소개해요


저는 알지 못하고 그냥 살기 위해 일기장에 풀어냈던 것이 쌓이고 쌓이다 보니

글이 되고 책이 되어 3권의 종이책과 종이책과 함께 나온 전자책 말고 전자책만 있는 1권의 책을 출간했어요


'번아웃에서 벗어나는 나를 위한 12주간의 창조성 워크숍'에 팀장으로 참여하며


모닝 페이지 쓰기를 통해 헝클어진 마음을 정리하고 새로운 책을 구상하여 시작하게 되었어요

작가로 살고 싶다면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쓰는 블로그 글이나 브런치 글도 좋지만

진짜 내 마음과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거짓 없이 쏟아내는 모닝 페이지를 쓰라고 권하고 싶어요

쓰다 보면 생각이 정리되고 나갈 방향이 보이게 되는 것을 경험하게 돼요


그래서 작가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글을 쓸 수 있기를 바라고 또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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